허핑턴포스트, 글로벌 온라인 매체 ‘월드포스트’ 창간
허핑턴포스트, 글로벌 온라인 매체 ‘월드포스트’ 창간
  • 이슬기 기자 (wonderkey@the-pr.co.kr)
  • 승인 2014.01.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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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이슬기 기자]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새 온라인 매체 <월드포스트>를 창간한다. 이 매체는 전세계 지도자들의 기고문과 보도, 독자 기고문으로 세계를 연결할 예정이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다수 외신은 <허핑턴포스트>를 발행하는 아메리카온라인(AOL)과 억만장자 투자자 니콜라스 베르크륀이 만든 싱크탱크 ‘베르크륀 거버넌스 연구소’의 투자로 새로운 매체 <월드포스트>가 창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허핑턴포스트> 창간인 겸 편집장 아리아나 허핑턴은 “세계적인 사상가와 노벨상 수상자들로 이뤄진 베르그륀 연구소의 영향력있는 목소리와 발언 기회가 없는 전세계 젊은층의 새로운 목소리를 연결할 글로벌 온라인매체의 필요성이 존재한다”며 <월드포스트> 창간 이유를 밝혔다.

공동 투자자 베르크륀은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라도 수익을 목표로 운영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만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매체 운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포스트>는 허핑턴포스트미디어그룹의 다른 매체들과 같이 무료로 구독할 수 있으며 광고 수익으로 운영된다. 이달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릴 세계경제포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필진의 면면은 화려하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이 정기적으로 기고할 예정이다. 이밖에 달라이 라마, 터키의 문호 오르한 파묵, 첼리스트 요요마, 건축가 프랭크 게리 등도 고정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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