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정보학회, 토론회 개최 ‘민주주의 위기 앞 지성의 역할은?’
언론정보학회, 토론회 개최 ‘민주주의 위기 앞 지성의 역할은?’
  • 이슬기 기자 (wonderkey@the-pr.co.kr)
  • 승인 2014.02.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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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이슬기 기자] 한국언론정보학회가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연구원에서 신년 하례회 및 작은 토론회를 개최한다.

암울한 시기 지식인의 사표였던 리영희 선생은 “내가 종교처럼 숭앙하고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 지키려고 하는 것은 국가가 아니야. 애국 이런 것이 아니야. 진실이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화 운동 후 30년, 2014년 대한민국은 진실과 양심이 죽은 개 취급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언론정보학회는 이 시대 언론학자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성찰로 갑오년 새해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토론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독재정권의 탄압에도 숨지 않고 침묵하지 않으며 맨몸으로 시대의 칼날을 맞았던 지식인과 언론인을 상기하며 2014년 한국 지식사회의 의무는 무엇이며 현장에서 느끼는 장애를 점검하고 지식의 공익성을 고민한다는 것.

작은 토론회 주제는 ‘한국 민주주의 위기와 지식사회 : 저널리즘을 통한 지성의 실천’으로 장행훈 언론광장 대표, 손석춘 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한상희 건국대 법과대학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발제 후에는 그룹 토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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