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언팩 티저’ 수수께끼를 풀어라
삼성전자 ‘언팩 티저’ 수수께끼를 풀어라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2.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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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아웃도어’, ‘호기심’ 등 9개 이미지 담겨
▲ 삼성전자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올해 첫 '언팩행사'를 앞두고 공개한 티저 이미지 ⓒ삼성전자

[더피알=문용필 기자] 오는 24일 올해 첫 ‘언팩행사’를 예고한 삼성전자가 ‘알쏭달쏭’한 언팩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언팩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5’가 첫 선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만큼 해당 제품의 기능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11일 자사의 글로벌 블로그와 국내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해당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UNPACKED 5’라는 제목과 함께 이번 언팩행사가 열리는 시간과 장소(2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명시돼 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은 따로 있다. 마치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처럼 나란히 배치된 9개의 이미지가 그것이다.

‘속도(Speed)’, ‘아웃도어(Outdoor)’, ‘호기심(Curiosity)’, ‘재미(Fun)’, ‘소셜(Social)’, ‘스타일(Style)’, ‘사생활(Privacy)’, ‘운동(Fitness)’, ‘삶(Life)’라는 제목이 각 아이콘 마다 달려있다. 제목 옆에는 예외없이 숫자 5가 적혀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번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5’의 핵심기능을 상징화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일단 ‘속도’의 경우, 삼성전자의 이전 스마트폰에 비해 향상된 속도를 뜻하고 ‘운동’은 운동에 최적화된 기능이 탑재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만한 대목이다. ‘사생활’의 경우 보안강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일’은 변화된 ‘갤럭시S5’의 디자인을 뜻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나머지 이미지의 의미에 대해서도 해석이 오가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1’이라는 제목의 초대장을 공개했다. 이벉 행사에서 공개될 모델은 초대장에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지만 ‘UNPACKED 5’라는 표현을 두고 ‘갤럭시S5’가 선보여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201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갤럭시S2(201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갤럭시노트(2011년, 독일 베를린), 갤럭시S3(2012년, 영국 런던), 갤럭시노트2(2012년, 독일 베를린), 갤럭시S4(2013년, 미국 뉴욕), 갤럭시노트3·갤럭시기어(2013년, 독일 베를린)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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