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WC2014서 ‘삼성 기어2’ 공개…‘진정한 스마트 프리덤’
삼성전자, MWC2014서 ‘삼성 기어2’ 공개…‘진정한 스마트 프리덤’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2.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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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갤럭시S5’ 공개에도 관심 모아져
▲ 삼성전자가 공개한 '삼성기어2'ⓒ 삼성전자

[더피알=문용필 기자] 올 한해 세계 모바일 시장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가운데 모바일 업계의 퍼스트 무브를 추구하는삼성전자는 이번 MWC에 참가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공개된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기어’의 후속작인 ‘삼성기어2’를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기어2’는 전작보다 한층 얇아진 두께와 무게(10mm, 68g), 그리고 더욱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타이젠을 기반으로 한 첫 웨어러블 제품이라는 것이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중심이 돼 세계 유수의 모바일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OS다. 삼성전자는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자동차, 스마트TV, 가전제품 등과 연동해 일상생활을 한층 편리하고 가치있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삼성기어2’에는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독립적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심박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심박정보와 운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악 파일 저장공간을 제공해 뮤직 플레이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적외선 송신모듈(IrLED)를 탑재해 '삼성 워치온 리모트(WatchON Remote) 앱'을 통해 적외선 센서가 탑재된 TV와 셋톱박스 등을 제어하는 리모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전작 ‘갤럭시 기어’에도 탑재된 카메라는 본체에 위치해 스트랩을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가 탑재되지 않은 ‘삼성 기어2 네오’도 별도로 출시된다. 이들 제품은 오는 4월부터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대표는 "삼성 기어2는 패션과 스마트 기능을 모두 추구한 웨어러블 기기"라며 "혁신적이고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지속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스마트 프리덤 경험을 선사하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5’의 공개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첫 언팩행사를 갖는다. 이미 이달 초 발송된 초대장에 구체적인 제품명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S5’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디자인과 사양을 놓고 갖가지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갤럭시S5’가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선보여질지 업계 및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 네오’와 ‘갤럭시 그랜드2’ 등 대화면 보급형 스마트폰과 한편,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LTE 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코어 LTE'를 이번 MWC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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