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센서 탑재 ‘갤스5’, 생활건강 체크한다
심박센서 탑재 ‘갤스5’, 생활건강 체크한다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2.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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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대표 “소비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 충실히 완성”
▲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s5' ⓒ 삼성전자

[더피알=문용필 기자] 2014년 첫 언팩행사에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야심작은 예상대로 갤럭시S5였다. 여기에 3종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함께 선보이면서 올해부터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업계의 ‘웨어러블’ 전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 행사를 갖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3종의 삼성기어 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5000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갤럭시S5는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S’ 시리즈의 5번째 모델. 공개 전부터 사양과 기능, 디자인에 대한 각종 추측들이 난무한 바 있다.

이번 모델은 카메라와 인터넷, 생활건강, 배터리 등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들이 대폭 강화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이 추구해야 할 혁신을 재정의하고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사양과 기능을 살펴보면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의 아이소셀(ISOCELL) 방식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0.3초의 빠른 포커스 속도가 가능해진 ‘패스 오토 포커스’ 기능이 적용됐다.

여기에 촬영 후 결과물을 보정하는 기존 HDR모드에서 한단계 진화한 ‘리치톤 HDR’ 촬영모드를 통해 어두운 실내나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DSLR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아웃포커싱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셀렉티브 포커스’ 기능도 갤럭시S5의 장점이다.

아울러 LTE와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처럼 사용해 획기적인 속도로 데이터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최대 8개의 LTE 주파수를 동시 지원해 사용자가 전세계 디서나 LTE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5는 심박센서를 탑재해 생활건강 기능을 강화했으며 지문 스캐너로 잠금화면 해지와 사진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해 물기나 이물질 등에 노출된 상태에서도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디자인은 기존 갤럭시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후면 커버에 독특한 펀칭 패턴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갤럭시S5는 ‘차콜 블랙’과 ‘쉬머리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코퍼 골드’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갤럭시S5에 대해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 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소개했다.

▲ '삼성 모바일 언팩 2014' 행사에서 '삼성 기어 핏'을 선보이고 있는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 ⓒ 삼성전자

갤럭시S5와 함께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공개한 제품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기어’ 3종이다. 언팩행사에 앞서 공개된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네오’ 외에도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 핏’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컴패니언 제품’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독자적인 특화기능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삼성 기어 핏에는 1.84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스마트 알림 기능을 통해 메일과 문자메시지, 일정, 알람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알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화 수신여부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심박센서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따로 연동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통해 운동량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정보는 삼성 기어 핏과 연동된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축적된다.

블랙, 오렌지, 모카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삼성 기어 핏의 스트랩은 교체가 가능하다. 향후 패션 브랜드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스트랩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개된 삼성 기어 2와 삼성 기어 2 네오에도 전면 교체형 스트랩이 적용됐으며 실시간 피트니스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 기어 2의 경우, 전작인 갤럭시 기어와 마찬가지로 카메라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개방형 멀티플랫폼인 타이젠을 통해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대폭 확대했다. 갤럭시S5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신작들은 오는 4월부터 전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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