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울려 퍼지는 ‘대한독립 만세’
SNS에 울려 퍼지는 ‘대한독립 만세’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2.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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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주년 3·1절 맞아 다양한 캠페인 전개

▲ 삼일절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에서 태극기를 걸고 있다. ⓒ뉴시스

[더피알=조성미 기자] 내일 95번째 3·1절을 맞아 젊은 세대들에게 만세운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기 위한 캠페인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자주 접하는 SNS 채널이나 유튜브 동영상 등을 이용해 어렵고 딱딱한 역사 교육이 아닌, 즐겁게 참여함으로써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세대의 올바른 역사적 인식 함양을 위해 흥미로운 3.1절 소셜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내 지하철 역사 등에 붙여진 “여보게 친구!”라는 제목의 포스터에 손바닥을 대면 태극문양의 QR코드가 나타나고, 이를 스캔하면 서울시 페이스북을 통한 독립운동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3.1절 캠페인에 참여하는 다양한 시민들의 모습과 함께 서대문역사공원 통곡의 미루나무, 탑골공원 내 팔각정,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등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를 보여주는 영상 <독립투사 김삼일>을 제작, 젊은 세대들이 3.1절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제3탄 욱일기’ 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 3·1절을 맞아 오늘(28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일제히 배포했다.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영상은 앞서 지난해 9월과 12월에 공개된 제1탄 ‘끝나지 않은 이야기-일본군 위안부’와 제2탄 ‘독도-역사’ 편과 함께 세계인들에게 동아시아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 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대표 메신저 카카오톡은 <모바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2월 28일 오후 2시부터 3월 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폰 배경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는 태극기 이미지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친구에게 선물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사용자들의 캠페인 참여를 도모하고자 카카오스토리 채널과 연계한 깜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측은 이번 삼일절을 시작으로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등 돌아오는 국경일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전 국민 모바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는 3.1절을 기념해 로고를 변형할 계획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로고를 3.1절스럽게 변형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한다는 계획이다.

3월 1일자로 선보일 로고는 네이버 이용자들이 3.1절 당시의 상황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연필로 스케치한 것 같은 이미지로 제작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3.1절을 비롯해 올해부터는 모든 국경일, 법정기념일, 법정공휴일, 절기에 맞춰 별도 제작한 로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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