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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홀린(?) ‘폭탄주 이모’
주류업계 홀린(?) ‘폭탄주 이모’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3.3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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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주)믈리에’ 함순복씨 둘러싼 업체간 물밑작업...승자는 누구?

[더피알=조성미 기자] 온라인상에서 화려한 기술을 뽐내며 폭탄주를 제조하는 이른바 ‘폭탄주 이모’를 영입하기 위한 소주업계의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 폭탄주를 제조하고 있는 함순복씨. 유튜브 영상 캡처.

‘폭탄주 잘 타는 사장님’ ‘폭탄주 제조의 달인’ ‘소맥 폭탄주 자격증 보유한 사장님’ 등의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동영상에서 소맥(소주+맥주)과 해뜸주(복분자주+소주+맥주)를 제조하는 주인공은 포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함순복씨. 그는 폭탄주 이모로서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유명인으로 통한다.

함씨가 ‘주류계 스타’로 떠오름에 따라 그를 모시기 위한(?) 주류업체들의 물밑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우선 하이트진로는 함씨에게 지난 3월 1일 ‘쏘맥자격증’을 발급했다. 이로서 함씨는 쏘맥자격증 375번째 보유자가 됐다.  

쏘맥자격증은 빼어난 폭탄주 솜씨를 입증한 우리나라 1%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하이트진로가 2012년부터 이벤트성으로 고객들에게 발급하고 있다. 가수 싸이 역시 이 자격증을 받았다.
 
경쟁사인 롯데주류측은 좀 더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롯데주류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은 수 천만원의 모델료를 지불하고 함씨를 모델로 영입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주류측은 “아직 검토중”이라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소주업계에는 주당 스타가 모델을 해야 제품도 잘 나간다는 공식 아닌 공식이 있다. 모델 전략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말하는 것으로, 술 맛있게 섞는 ‘酒(주)믈리에’ 폭탄주 이모를 영입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그같은 공식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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