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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행사 잇달아 취소…애도 분위기 동참
기업 행사 잇달아 취소…애도 분위기 동참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4.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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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활동도 자제한 채 무사귀환 기원

[더피알=조성미 기자]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사회 전반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며, 기업들도 예정했던 프로모션 행사들을 취소하고 이러한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연예계에서는 제작발표회, 팬미팅, 앨범 발매 등의 일정을 취소 및 연기 소식을 전했다. 또한 예정돼 있던 공연 및 축제 등도 즐거운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실종자들의 생환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세월호 애도 메시지로 변경한 고양시청(위). 롯데닷컴과 ybm시사닷컴도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게시물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여기에 기업들도 예정돼 있던 론칭 행사 및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잠정 연기하고 있다.

어제(17일) 열릴 예정이었던 ‘앱솔루트 보드카 코리아 애플 론칭 파티’는 행사 당일, 취소 및 잠정 연기됐음을 알렸다. 행사 추죄측은 “갑작스러운 행사 취소로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한 마음뿐이며,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며 “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구조작업에 진전이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LG생활건강의 비욘드와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코리아 역시 어제 각각 배우 김수현 팬사인회와 전지현이 참석하는 행사를 마련했으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실의에 빠진 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해 치렀다.

아디다스도 오는 20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14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레이스를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을 추모하는 의미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지금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구조되지 못한 생존자들이 돌아오기를 염원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대회 연기로 인해 참가자 분들에게 많은 혼란과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승객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기업들의 SNS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도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월호 관련 소식이 SNS를 통해 시시각각 전해짐에 따라 이용자들 스스로 자제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평소 소비자들과 익살스럽게 소통하던 기업 계정들도 홍보 활동은 자제하고, 실종자들의 구조 소식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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