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 영화만큼 재미있는 역사강의
영화 ‘역린’, 영화만큼 재미있는 역사강의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4.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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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동영상 강의로 사전 홍보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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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조성미 기자] 정조의 암살 음모를 둘러싸고 명품배우 8인이 연기 대결을 펼치는 영화 <역린>이 내일(30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한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며 영화의 사전 홍보에 톡톡히 역할하고 있다.  

화제의 영상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모은 트레일러나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것이 아니라, 영화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이야기를 담은 10분 가량의 강의 동영상.

‘역린 백배 즐기기’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역사 강의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는 한국사 스타 강사 설민석이 역린을 보기 전 관람 포인트를 콕 집어주고 있다.

‘역린(逆鱗)’이라는 제목에 담긴 뜻에서부터 시작해 정조라는 인물이 탄생한 배경까지 영화의 중심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 영화에 대한 사전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

영상을 본 이들은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는 거구나’ ‘예습합시다’ ‘영화가 더욱 궁금해진다’ ‘이런 참신한 예고편은 처음 재밌다 영화 기대 안했는데’ 등의 반응이다.

이와 관련, 역린 측은 “영화 내용의 정조와 정유역변을 다룬 것이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과 정조의 주변 인물 관계를 알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이에 한국사로 유명한 설민석 강사에게 제안, 영화의 기본적인 내용을 전달해 프로모션 영상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역린의 역사 강의 동영상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화에서 그리고 있는 정조 암살 음모의 24시간 ‘정유역변’에 대한 해설을 담은 2차 영상도 제작, 영화 개봉한 후 공개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강의에 나선 설민석 강사는 앞서 <무한도전>에서 하하의 한국사 강사로도 유명세를 떨친 바 있으며, <광해> <관상> 등 사극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역사를 해설해주는 동영상 강의를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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