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특검 촉구’ 서명운동…“지지, 응원”
세월호 참사 ‘특검 촉구’ 서명운동…“지지, 응원”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05.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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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 “진상 규명 해달라”

‘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 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더피알=강미혜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와 청문회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누리꾼들도 특검 도입을 적극 지지하며 이들의 뜻에 동참하는 분위기입니다.

▲ 5일 오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와 청문회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발생 20일째인 5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 합동분향소 앞에서 침몰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유가족들은 지난 3일 조문객들에게 나눠준 유인물을 통해서도 “사고 첫 날부터 구조할 수 있음에도 회의, 브리핑만 하고 사진만 찍어대는 이 정부를 믿고 기다렸습니다”며 “현장에 부모들이 두 눈 뜨고 보고 있었지만 아무 것도 안했습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아이들이 하늘에서나마 다같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사고 진상 규명해주세요. 그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을 실어주세요. 믿을 수 있는 분들의 특검을 요구합니다”고 호소한 바 있죠.

이같은 소식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꼭 특검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지요” “잘하셨습니다. 진실은 꼭 밝혀져야 합니다” “당연하고도 당연한 절차입니다. 사고수습이 끝나면 바로 청문회, 특검 해야됩니다” “인터넷으로도 서명 받읍시다” 등 세월호 특검 도입을 지지하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6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도 전국 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합동분향소에는 4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찾은 조문객이 11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도 15만명(5일 오후 기준)에 달하는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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