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모바일광고 시장 120% 성장
2013년 모바일광고 시장 120% 성장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4.06.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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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조사…국내 광고계 지형, 뉴미디어 상승세 뚜렷

[더피알=안선혜 기자] 2013년 모바일광고 시장이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뛰어오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인터넷과  IPTV 등도 상승곡선을 그리며 뉴미디어 광고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이 두드러졌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2일 발표한 ‘2013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광고는 지난해 4950억원을 기록하며 2012년 대비 12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최초로 광고 플랫폼별, 세부 광고 유형별로 광고비를 분류·조사한 것으로, 2707개 국내 미디어 사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5개매체, 29개 광고 플랫폼, 78개 세부 광고유형별로 분류했으며, 그 동안 광고비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던 생활정보 광고, DM광고 등 기타 광고시장도 추가 조사했다.

▲ 빨간색은 전년(2012년) 대비 매출 하락, 노란색은 매출 증가 영역. (자료제공=코바코)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대한민국 총 광고비는 11조29억원으로, 전년(2012년) 대비 2.9% 증가했다.

가장 많은 총액을 기록한 분야는 인터넷광고로 2012년 2조2388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엔 2조2992억원을 기록, 2.7%의 성장률을 보였다.

모바일광고에 이어 IPTV광고 시장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IPTV광고는 지난해 38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60.8%라는 성장세를 보였다.

인터넷과 모바일광고, IPTV 등 신매체들의 광고 매출이 증가한 반면, 지상파·라디오·신문과 같은 전통매체들의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지상파TV는 지난해 2조1599억원을 기록, 인터넷광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차지했지만, 전년(2012년) 대비 3.2% 떨어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라디오광고 역시 전년 대비 2.7%(2012년: 2904억원, 2013년: 2825억원) 감소했고, 신문광고는 5.5%(2012년: 1조7178억원, 2013년: 1조6235억원) 감소를 보였다.

한편, 유형별 광고 매출액 집계 시에도 스마트폰, 스마트TV, 인터넷, IPTV,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스마트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양방향·맞춤형 특성을 가진 ‘스마트광고’ 시장이 2조980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광고 시장 중 27%로 비중을 높여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광고는 2012년 대비 14%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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