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미녀 아드리아나, “나와 축구 팬이 돼볼래요?”
섹시 미녀 아드리아나, “나와 축구 팬이 돼볼래요?”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6.1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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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북미시장에 선보인 월드컵 광고 인기

[더피알=조성미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국시간으로 오늘(13일) 새벽 개막한 가운데, 월드컵 공식스폰서 기아자동차가 북미시장에서 선보인 광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아차의 이번 월드컵 광고는 몸에 밀착되는 검정색 미니 원피스를 입은 브라질 출신의 수퍼모델 아드리아나 리마가 등장해 월드컵보다 미식축구, 야구 등 다른 스포츠에 열광하는 남성들을 홀려(?) 월드컵으로 관심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Football vs. Futbol> 편에서는 미식축구 연습이 한창인 운동장에 기아차 옵티마를 타고 등장한 리마가 선수들의 주목을 끈다. 리마는 “In my country this is futbol(우리나라에서는 이게 축구)”이라 말하고는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Brazuca)를 미식축구 선수들에게 시원하게 찬 후 도도하게 돌아선다.

선수들은 이러한 리마의 모습을 그저 넋을 놓고 바라본다. 그리고 ‘FOR ONE MONTH, LET’S ALL BE FUTBALL FANS(한 달 동안, 축구 팬이 되자)’라는 카피로 광고는 마무리된다.

다른 편 광고도 비슷하게 진행된다. 집과 스포츠바에서 야구와 레이싱을 시청하고 있는 남성들을 찾아간 리마가 중계채널을 모두 월드컵 경기로 바꾸고는 “futbol”이라는 한 마디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남성들은 이러한 리마의 모습을 그저 바라볼 뿐이다.

이러한 기아차의 광고는 상대적으로 축구의 인기가 낮은 북미시장에서 월드컵 붐을 일으키고자 기획된 것으로, 유튜브에 지난 6일 게시된 이후 3편의 광고를 합쳐 조회수 220만 건에 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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