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새로운 기준 ‘라이프셰어’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 ‘라이프셰어’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6.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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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칸 광고제 세미나서 인사이트 제시

[더피알=조성미 기자] 제일기획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칸 광고제에서 ‘라이프셰어,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Lifeshare, The New Normal for Brands)’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과 제일기획 영국법인의 다니엘리 피안다카 이노베이션 그룹장이 연사로 나서 브랜드와 제품이 사람들의 인식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다니엘리 피안다카는 “최근의 기민한 소비자들(Agile Consumers)은 기술을 능동적으로 잘 이용하고, 젊음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주요 도시에 많이 분포하는 특성을 지닌다”며 “이들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사려 깊고 의미 있는 것에 가치를 둔다”고 분석했다. 이어 “‘라이프셰어’는 이와 같은 소비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것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은 기민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라이프셰어를 넓히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과 그 안에서 테크놀로지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했다.

이 부사장은 “혁신이 혁신으로 끝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소비자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 때만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따로 입양 쌍둥이(twinster) 자매가 재회하게 된 리얼 스토리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와 웨어러블 기기를 접목시킨 ‘어너덜 미(another me)’ 캠페인을 소개했다.

또한 일상 속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로 소비자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자 한 영국 포토벨로 마켓의 갤럭시 스튜디오 사례 등을 언급했다.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서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세미나를 개최한 제일기획은 이번 세미나 개최를 통해 7년 연속 칸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6년간 칸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에 특화된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한 제일기획의 올해 세미나는 세계 각지의 광고인과 마케터 700여 명이 참석했다. 

전 세계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칸 세미나는 칸 광고제에서 시상식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CEO, 마케팅 담당자 등이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칸 세미나는 칸 광고제가 단순한 ‘광고 시상식’의 의미를 넘어 글로벌 마케팅의 지표이자 종합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칸 광고제 조직위원회는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세미나를 주최할 기업을 선정하며, 광고 마케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세미나를 개최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올해에는 구글, 페이스북, 코카콜라, P&G,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세미나 기업으로 나서며 국내 기업 중에는 제일기획이 유일하게 세미나를 개최했다.

더불어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개막한 올해 칸 광고제는 시상식, 세미나, 포럼,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현지시간으로 16~18일과 21일 총 4일에 걸쳐 부문별로 열리며, 올해에는 필름, 미디어, 사이버, 디자인 등 17개 부문에 역대 최다인 3만7427개의 작품이 출품돼 크리에이티브를 겨룬다. 한편 제일기획 이현정 팀장과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광고 자회사 제일 오픈타이드 남용식 대표는 각각 미디어 부문과 사이버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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