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온라인 광고 대행도…‘NHN AD’ 설립
NHN엔터, 온라인 광고 대행도…‘NHN AD’ 설립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7.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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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출범…외부로의 사업 확대 가능성 시사
▲ (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더피알=문용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광고대행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기업인 NHN엔터테인먼트AD(이하 NHN AD)의 공식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업계에서 막강한 파워를 갖고있는 NHN엔터테인먼트의 광고사업 진출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4일 공식 출범하는 NHN AD는 검색 및 배너 모바일, e커머스 등 온라인 광고를 대행한다. 지난 1일부터는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획, 사업기획, 전략 제안, PC 및 모바일 사이트 컨설팅, 디자인 등의 파트에 대한 첫 경력사원 채용도 진행중이다.

초대 대표이사는 심도섭 전 NHN 서치마케팅 검색마케팅센터장이 맡게 됐다. 심 대표는 LG애드를 거쳐 NHN 비즈니스 플랫폼 검색광고 사업 총괄을 역임했다.

이와 관련, NHN 엔터 측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NHN엔터) 내부에 (게임)제작사 등 자회사가 있는데, (이들 업체들이) 광고를 할 경우에 외부 마케팅 대행사나 온라인 광고대행사와 함께하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느냐”며 “내부에서 이를 소화하게 되면 수수료 절약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저희(NHN AD)의 광고대행이 효과가 있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외부의 판단과 시각이 있다면 외부로도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네이버 주식회사의 전신인 NHN은 지난해 6월 임시 주총을 통해 포털과 게임 사업부문의 분할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같은해 8월부터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됐다. 지난 2000년 네이버컴과 한게임커뮤니케이션즈가 합병한 이래 13년만의 일이었다.

한편, 과거 네이버의 검색광고 업체였던 NHN서치마케팅은 최근 한앤컴퍼니에 인수돼 엔서치마케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엔서치마케팅 측은 네이버의 틀에서 벗어나 다음과 구글 등의 검색엔진으로 광고채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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