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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도’의 남다른 언어유희, 사전 홍보 효과 ‘톡톡’
영화 ‘군도’의 남다른 언어유희, 사전 홍보 효과 ‘톡톡’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4.07.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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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도 높은 유머 콘텐츠, SNS 통해 확산…“재미있군. 포스터도”

[더피알=안선혜 기자] “누군지 다 알겠‘군’. 머리를 밀어‘도’” “섹시하군. 악역인데도.” “기세쩔군. 칼질도”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제목을 비튼 언어유희 포스터가 누리꾼들 사이 화제가 되며 영화의 사전 홍보에 톡톡한 공을 세우고 있다.

포스터는 각 등장인물이 나온 포스터에 제목 ‘군도’를 패러디해 카피를 넣은 것으로, 2행시 형태로 ‘~군. ~도’로 각운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페이스북에 올라온 군도 패러디 포스터.

<군도>의 제작·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일 올라온 해당 게시물은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 사이에선 “문구 정말 센스 있게 잘 만든 것 같다” “대체 누가 만들었냐 ㅋㅋㅋ 약 빨고 만든 포스터다 ㅋㅋㅋㅋㅋ” “웃기다. 이 영화 대박이다” 등 재미있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해당 포스터는 바이럴 홍보를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누리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레스의 홍보를 담당하는 엔드크레딧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포스터를) 회사 측에서 제작한 건 아니고, 누리꾼들이 만든 걸 발견하고 재미있어서 페이스북에 소개하게 됐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공유된 포스터에는 누리꾼들이 나름의 위트를 실어 댓글을 다는 점도 흥미롭다. “멋지군. 배우들도” “재미있군. 바이럴도” “카피라이터가 고생했겠군. 이번에도”와 같은 댓글로 군도 패러디에 동참하고 있는 것.

쇼박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예고편을 비롯해 시사회 이벤트, 퀴즈 이벤트, 팬아트 공모전 진행 등을 알리는 여러 게시물들을 올렸지만, 현재 언어유희 포스터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가 압도적으로 많다.

엔드크레딧 관계자는 “요즘 트렌드가 복잡하지 않게 소소한 웃음을 주는 콘텐츠가 승하는 추세이다 보니, 가벼운 말장난이지만 많은 공감을 얻은 것 같다”며 “배우진들이 워낙 팬층이 두텁다 보니 이들의 지지도 큰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군도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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