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사 브랜드 사칭 스미싱에 전면전 선포
KT, 자사 브랜드 사칭 스미싱에 전면전 선포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7.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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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유포자 고소…“고객혼돈 야기하고 자사권리 침해”

[더피알=문용필 기자] KT가 자사 브랜드 사칭 스미싱(smishing)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섰다. 소비자를 보호하고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KT는 ‘Olleh’ 표장과 ‘Olleh.com’ 도메인에 대한 상표법 및 부정경쟁 방지법 위반 혐의로 스미싱 유포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사 브랜드를 사칭한 악성코드가 유포돼 고객 혼돈으로 인한 피해가 유발과 영업방해,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KT측의 입장이다.

▲ kt 사칭 스미싱 문자 (사진제공:kt)

해당 스미싱 문자에는 별다른 내용 없이 링크가 걸린 인터넷 주소와 함께 ‘(olleh.com)’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고 KT측은 설명했다. 다만, 99% 이상의 유사 스미싱 문자를 차단했으며 중대한 고객 피해사례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KT 마케팅부문 온라인운영담당 김민 상무는 “‘olleh’가 일반 고객들과 관련 사업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음을 알고도 그 주지성 및 저명성에 무임승차하기 위해 부당하게 olleh 표장을 무단으로 사용함으로써 고객의 혼돈을 야기하고 자사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상무는 “위법 행위의 철저한 조사로 피고소인을 엄중히 처벌해 브랜드 사칭 스미싱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한 좋은 판례를 남겨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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