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에 새 둥지 튼 MBC…어떤 모습?
상암에 새 둥지 튼 MBC…어떤 모습?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8.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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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상암시대’ 개막 적극 홍보

[더피알=조성미 기자] MBC 뉴스와 라디오가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4일부터 서울 상암동 신사옥에서 방송, 송출된다. 공식적인 ‘상암시대’ 개막은 다음달 1일부터지만 이미 MBC는 자사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신사옥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 오늘(4일)부터 mbc의 뉴스와 라디오 방송이 송출되는 mbc 상암 신사옥의 전경 ⓒ뉴시스

우선 MBC는 3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를 통해 인사동과 정동을 거쳐 30여 년의 여의도시대까지의 MBC 뉴스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둥지에서 새롭게 그리는 MBC의 미래를 전했다.

4일 아침 방송된 <뉴스투데이>를 통해서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의 중심에 들어선 MBC 신사옥의 구석구석을 해부했다. 시민들이 찾아와 쉴 수 있는 야외광장을 비롯해 라디오 방송모습을 볼 수 있게 해놓은 이른바 누드스튜디오, 개방형으로 설계된 보도국 등을 소개한 것.

특히나 보도국의 경우, 다양한 샷과 앵글을 연출할 수 있는 로봇 레일 카메라와 중앙과 좌우의 3면 대형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세트 등 최첨단 시설을 도입한 것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보다 시청자 중심의 뉴스 취재와 리포트로 새롭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서려는 MBC 뉴스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며 “새로운 스튜디오, 새로운 이미지, 새로운 내용으로 달라진 뉴스데스크. 여러분의 많은 시청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와 함께 오늘부터 상암에서 방송을 시작한 MBC 라디오도 적극적으로 상암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MBC 라디오의 공식 트위터(@radiombc)는 상암으로의 이사를 준비하는 라디오국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전·현직 DJ들이 SNS를 통해 여의도를 떠나는 아쉬움과 상암에서의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MBC는 각종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신사옥 이전을 알리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는 여의도 MBC를 찾은 배우 김용건이 상암 MBC 신사옥으로 이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고 아쉬움을 드러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으며, 걸그룹 ‘마마무’는 <쇼! 음악중심>에서 신사옥 주요 공간과 야외 등 건물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노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MBC의 공식블로그인 ‘M톡’을 통해서는 <뉴스투데이>의 이상현·임현주 앵커를 만나 각오를 들어보고, 언어운사 페이지에는 블로그 형식의 가벼운 글로 아나운서들이 상암 MBC를 소개하는 ‘NEW MBC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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