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수강신청 떴다”…추석열차예매 전쟁
“전국민 수강신청 떴다”…추석열차예매 전쟁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8.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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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13일 인터넷·역창구 통해 승차권 판매

‘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 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더피알=문용필 기자] 다음달 초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향하려는 이들의 ‘예매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12일부터 이틀간 추석 열차승차권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코레일은 웹서버를 증설하고 접속순서에 따라 예매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티켓 대란’에 단단히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 코레일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추석열차승차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추석연휴를 앞두고 서울역에서 귀성에 나선 시민들.ⓒ뉴시스

코레일은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을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에 걸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판매처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입니다.

예매 첫 날인 12일에는 경부, 경전, 충북, 경북선의 승차권이 판매되고 13일에는 호남, 전라, 장항, 중앙선 승차권이 판매됩니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하며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는 것이 코레일 측의 설명입니다. 예매잔여석은 14일 10시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코레일 측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접속 순서대로 대기번호를 부여하고 순서에 따라 처리되는 대용량 접속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산시스템 웹서버를 18대 증설하고 웹가속기 및 대용량 접속제어를 확충해 접속자가 일시에 몰리더라도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까먹지 않게 잘 설정 해 놓아야지”(@luvell*******), “기차 찾아봐야지”(@Grapp*****), “에효 추석 표 예매할 거 생각하니 한숨나온다”(@Phr****), “기차표 예매에 성공할 자신이 음슴 ㅋㅋㅋ”(@xpv***)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트위터 아이디 ‘deRa***’는 “자, 내일과 모레가 바로 추석 예매전쟁일입니다. 그리고 지금 코레일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전장의 모습을 미리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시각 조회로 미리 탈 열차를 점찍어 두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이디 ‘lilybel*****’는 “추석예매+수강신청. 내일은 전쟁이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sweete*****’는 “전국민 수강신청 떴다 두둥”이라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한 트위터리안(@eg***)은 “솔직히 수강신청이 3배는 더 쉬움”이라고 추석열차예매의 어려움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코레일 측은 승차권 불법유통 및 부당확보 방지를 위해 1회 최대 6매, 1인당 최대 12매로 예매를 제한했습니다. 예악한 승차권은 14일 오전 10부터 17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만약 결제가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자동취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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