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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인사들, ‘물벼락 세례’ 릴레이다단계식 기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다음은 당신 차례”

[더피알=조성미 기자] 미국의 기업인,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 유명인들이 얼음물벼락을 맞는 모습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급격히 퍼져나가며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 저스틴 비버, 마룬 파이브의 애덤 리바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스타들을 비롯해 마크 저커버그, 빌 케이츠 쿠사티아 나델라 마이프로소프트 CEO 등 기업인들과 마사 스튜어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 방송인과 운동선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스스로 물벼락을 맞기로 자청하고 나선 것.

   
▲ 많은 유명인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시계방향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크 저커버그, 빌 케이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저스틴 비버, 저스틴 팀버레이크. (사진출쳐: 영상 캡처)

해당 영상은 미국루게릭병협회(ALS)가 지난 7월 말 시작한 모금운동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일환으로, 미국의 한 루게릭 환자의 지인들이 시작해 보스턴 일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각계 유명인사의 이같은 ‘쿨’한 도전은 누군가로부터 지목을 받은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이를 거부(?)할 경우엔 ALS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벼락을 맞은 사람은 다음 주자로 최대 세 명을 지목할 수 있고, 지목 받은 이들은 24시간 이내에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이처럼 다소 엉뚱한 도전이지만 많은 이들이 그 취지에 공감해 선뜻 동참하고, 이를 인증하는 영상을 자신들의 SNS에 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열기가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스타들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자신만의 스타일로 물벼락을 맞으며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미국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경우 20여명이 단체로 물통을 뒤집어쓰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세계적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속옷만 입은 채로 물을 맞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는 영상을 올린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로부터 다음 주자로 지목된 빌 게이츠는 셀프 물벼락 기구를 직접 만드는 모습으로 자신의 퍼스널리티를 표현함과 동시에 가벼운 장난이 아닌 최선을 다하는 진지함까지 담아내며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에 동참하는 모습으로 귀감을 샀다.

이외에도 로버트 케네디 전 미 상원의원의 미망인 에델 케네디로부터 지목 받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기부로 대신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루게릭병이라는 무거운 질환을 대중 속으로 유쾌하게 끌어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해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이병일 더 커뮤니케이션즈 엔자임 이사는 “유명인들이 릴레이로 물벼락을 맞으며 ‘다음은 당신 차례’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의미 있는 생각을 전파하고 있다”며 “재미와 함께 의외성이 부여됐을 때 많은 이들이 공감과 공유하고픈 확장적인 메커니즘이 작용할 수 있는데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요소가 적절히 어우러진 사례”라고 평가했다.

국내 누리꾼들 역시 ‘트위터가 가진 매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론적으론 3주, 셋 중 절반 꼴로 응답을 해도 2개월이면 전세계 인구에게 순서가 돌아감’이라고 소감을 밝히는 등 나눔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캠페인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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