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 전 직원, ‘회사 주주’ 된다
프레인 전 직원, ‘회사 주주’ 된다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08.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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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 호조에 직원들에 주식 배분…PR업계 최초

[더피알=강미혜 기자] PR회사 프레인이 전 직원에게 주식을 나눠준다. 정직원 뿐만 아니라 인턴과 회사 식당 종업원들까지도 포함해 사실상 전 직원을 ‘주주화(化)’시키기로 한 것. 프레인의 이같은 시도는 PR업계 최초다.

프레인은 상반기 실적 호조에 대해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 직원에게 주식을 나눠주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10월 발행되는 우리사주 4만주 중 일부를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프레인에 속한 전 직원에 동일하게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여도가 높은 직원에 한해선 추가로 주식을 더 배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프레인 측은 “주식을 공평하게 배분하는 의미는 우리가 한 식구이며,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모두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상장을 하게 되면 생각보다 큰 행운이 될 수도 있는데, 그 역시 우리가 같이 만들어간 결과일 테니 단지 행운은 아닐 수 있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따라 프레인글로벌 산하 프레인(PR회사), 프레인TPC(연예기획사), 퓨어아레나(식당)에 각각 속한 직원 190여명이 주식을 받게 됐다.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선 추가 구입도 가능하다. 

프레인 관계자는 “이번 주식 배분으로 장기 관점에서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로열티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레인은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주식을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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