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부산 ‘물난리’…트위터 실시간 속보
집중호우로 부산 ‘물난리’…트위터 실시간 속보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8.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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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일부구간 운행정지…산사태로 경로당 붕괴

‘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 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더피알=문용필 기자] 여름의 끝자락에 내린 폭우로 인해 부산에 그야말로 ‘물난리’가 났습니다. 지하철과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를 뿐만 아니라, 산사태로 인해 경로당이 붕괴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인터넷 상에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5일 오후 1시를 기해 부산시에 호우경보를, 30분 후에는 강풍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호우경보는 오후 4시에 해제됐지만 이날 부산에는 시간당 최고 100mm의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 (사진출처:부산지방경찰청 공식 트위터 @polbusan)

이로 인해 부산지역 지하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지되고 일부 도로의 출입이 통제되는 등 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부산교통공사 공식 트위터(@BusanHumetro)는 이날 오후 집중호우로 인해 도시철도 일부 구간이 운행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운행중단 구간은 1호선 노포역에서 구서역까지, 2호선 금곡역에서 덕천역까지입니다. 또한, 4호선 금사역이 침수됐다며 4호선 전구간이 운행중지 됐다고 전했습니다.

부산광역시 공식 트위터(@busancitygovt)는 ‘덕천 배수장-북구민 운동장’ 구간을 비롯한 각 도로의 통제상황을 숨가쁘게 알렸습니다. 부산시 트위터에는 침수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시민들의 제보 사진 트윗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부산교통정보센터는 트위터(@poltra051)를 통해 “부산시내 많은 비로 인해 곳곳이 침수되어 통제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지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에는 북구 구포3동에 위치한 모 아파트 경로당이 인근 산에서 쏟아진 흙더미로 인해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이날 경로당이 문을 닫아 인명피해는 없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근 구포1동에 위치한 양덕여중에서는 물이 3층까지 침수돼 학생들이 옥상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와 관련, 부산지역 방송사인 KNN의 트위터(@knnnews)는 “여중생 400명 고립됐지만 구조완료”라는 속보를 올렸습니다.

부산지역의 비피해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상에는 “대체 부산엔 비가 어찌오길래”(@Remind******), “부산 지인분들 조심하셔요”(@YeS***), “부산에 사시는 분들 괜찮으세요...??!!”(@overdos*****), “부산폭우로 비피해 없기를~~~!!조심하세요~~!!!”(@kjul****), “내일 비 안그치면 등교정지 시켜야하는 거 아닌가”(@584****), “인명피해 없었으면 좋겠네요”(@rlarld******) 등의 걱정섞인 글들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모쪼록 더 이상 비 피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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