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에 다가온 인천AG, 누리꾼 관심도는?
코앞에 다가온 인천AG, 누리꾼 관심도는?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8.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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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여론]하루 326건의 언급 발생…69%가 긍정적

[더피알=조성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오는 9월 19일~10월 4일까지 개최된다.

36개 종목에 45개국에서 1만3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찬란하고 다양한 역사, 문화, 전통, 종교 등을 한자리에 펼쳐 보이고 우정과 화합을 통해 인류 평화를 추구하며 아시아가 하나 되어 빛나는 아시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목표를 내세웠다.

약 18조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해 누리꾼의 생각은 어떤지 온라인 분석 툴 ‘펄스K’를 활용해 7월 26일~8월 25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여론을 살펴봤다.

총 9790건, 하루 326건의 언급 발생

조사기간 동안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언급은 총 9790건으로 하루 평균 326건의 왈가왈부가 일어났다. 이 가운데 트위터가 5501건, 56.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블로그에서 3944건(40.3%), 페이스북을 통해 345건(3.5%)의 언급이 있었다.

일자별로 살펴보면 인천아시안게임의 개최 50일 전인 7월 31일에는 403건의 왈가왈부가 발생했다. D-50 기념 깜짝 이벤트 소식을 퍼 나르고 응원메시지를 전하면 언급량이 소폭 증가한 것이다.

▲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일자별 언급량 추이 (자료=펄스k)

또 마니산에서의 성화 채화식이 진행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은 각각 321건, 409건, 442건의 언급이 발생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과 민족의 화합·평화·번영을 기원하고 45억 아시아인의 감동이 물결치는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채화식은 8월 9일 인도 뉴델리 국립경기장에서 채화된 해외 성화와 1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하나가 되는 합화식을 갖고 국내 봉송길에 올랐다. 성화봉송은 전국 70개 시·군·구 5700여㎞를 봉송한 뒤 개회식이 열리는 9월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해 대회 기간 ‘평화의 빛’을 밝히게 된다.

8월 19일에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유니폼 발표회 및 자원봉사 발대식과 관련해 393건의 언급이 있었으며, 대회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20일에는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임원·선수단의 기자회견이 개최됨에 따라 이번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가 속속 전해져 799건의 말들이 오갔다.

종목별 조추첨이 진행된 21일(702건)에는 관련 대진표에 누리꾼들이 관심을 기울였으며, 다음날인 22일에는 이에 따른 전력분석 등의 이야기로 811건의 언급이 발생했다.

긍정 69%…북한 참가에 관심 쏠려

▲ 온라인 긍·부정 비율 (자료=펄스k)

전체 언급 가운데 긍·부정성향을 알 수 있는 언급은 총 4874건으로 하루 평균 162건이 발생했다. 이를 바탕으로 호감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긍정적 언급이 3364건으로 69.0%를 차지했다. 부정적 언급은 1132건으로 23.2%, 증립은 378건으로 7.8%의 비율로 집계됐다.

트위터를 대상으로 집계되는 인플루언서(영향력자)에서는 인천시소셜웹트위터가 271건의 트윗을 남겨 가장 많은 언급을 기록했으며, MBCnews(문화방송뉴스)와 위키트리도 각각 10건과 7건의 멘션을 올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을 보여줬다.

또한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북한’(808건), ‘축구’(605건), ‘야구’(571건), ‘성화봉송’(413건) 등의 이슈어가 도출됐다. 특히 북한은 지난 8월 1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인천아시안게임 150명의 엔트리 명단을 제출한 데 이어, 선수 150명을 포함해 총 273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같은달 22일 공식 통보했다.

앞서 몇 차례 남한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행사에 선수와 응원단을 파견한 바 있는 북한의 참가가 결정됨에 따라 아시아의 평화와 미래를 꿈꾸는 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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