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녀’ 이국주의 광고계 활약, 걸그룹 못지않네
‘대세녀’ 이국주의 광고계 활약, 걸그룹 못지않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4.08.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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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댄스·식탐송으로 종횡무진…패러디물 큰 재미

[더피알=안선혜 기자] 최근 ‘식탐송’으로 전성기를 맞은 개그우먼 이국주가 광고계의 ‘대세녀’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트레이트마크가 된 식탐송과 함께 유명 인기가수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바이럴영상 등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국주의 건강미에 빠진(?) 대표 기업은 한국야쿠르트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한국야쿠르트 이국주 세븐 식탐송’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26일엔 가수 현아의 노래 ‘빨개요’를 패러디한 뮤직비디오 ‘뺄게요’를 선보이며, ‘이국주 마케팅’의 선봉에 섰다.

해당 영상들은 한국야쿠르트가 추진하고 있는 저당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원곡을 개사한 위트가 돋보인다.

세븐 식탐송 영상은 배우 김우빈과 장준유가 BGM(백그라운드 뮤직)으로 깔리는 가요에 맞춰 핑크빛 무드를 발산할 때 이국주가 나타나서 박진영의 ‘허니’를 개사해 “그대를 처음 본 그 순간 / 난 바로 먹지요~”를 열창하거나, 최성원의 ‘제주도의 푸른 밤’을 “떠나요 둘이서 / 제주도 한라봉 먹지요~”로 바꿔 부르는 방식으로 분위기를 깨뜨려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동영상은 현재 조회수 94만건으로, 공개 1주일여만에 100만건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

또한 ‘뺄게요’ 뮤직비디오에서는 과거 케이블 프로그램 SNL코리아에서 선보였던 화려한 댄스 신공을 선보인다.

가사 또한 “설탕은 안 더하고 먹어 What / 먹는 건 국주 국주는 호로록” “내게서 떠나버려 나 지금 너무나 무겁단 말야 / 내게서 제발 떠나버려 없는 게 몸에는 좋다고” 등으로 개사해 당 함량을 기존보다 30% 낮춘 제품 특징을 절묘하게 나타냈다.

▲ 이국주와 에이핑크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미스터츄' 영상 캡처. (자료출처=g9today)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요즘 패러디 영상이 유행하면서, SNL 프로그램에서 이국주가 보여줬던 ‘빨개요’를 패러디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빨개요’와 ‘뺄게요’의 어감이 비슷하기도 하고, 이국주 자체가 살집이 있어도 당당하면서 또 여성미를 강조하다보니 일반적인 날씬한 모델을 쓰는 것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알리는데 효과적일 것이라 봤다”고 전했다.

G마켓에서도 최근 이국주를 자사 큐레이션 쇼핑 사이트 ‘G9’의 모델로 발탁하고, 에이핑크와 함께 찍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이국주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7번째 멤버로 변신해 에이핑크와 함께 ‘Mr. Chu’에 맞춰청순발랄한 댄스를 선보인다. 본격적인 TV광고는 다음주 중으로 온에어할 예정이다.

이국주와 에이핑크의 콜라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대세 여자 이국주” “이국주가 재미있어서 광고 넘어가기를 못 눌렀던 영상이었다” “내 눈엔 너(이국주)만 보여ㅋㅋㅋㅋ” 등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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