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작, 아웃도어 광고戰도 개막!
가을 시작, 아웃도어 광고戰도 개막!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9.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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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모델 격전지…스타일과 기능성 강조

[더피알=조성미 기자] 8조원대 규모의 아웃도어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레저, 캠핑, 등산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이 성큼 다가옴에 따라 본격적인 광고전이 시작된 것.

이번 시즌 아웃도어 광고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빅 모델 기용이 눈에 띈다. 그 동안 톱스타의 척도로 여겨질 만큼 유명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오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이러한 추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온에어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광고 화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라푸마, 몽벨, 오프로드, 블랙야크.

실제로 네파는 전지현·택연·이서진, 마모트는 소지섭, 휠라아웃도어는 송일국, 몽벨은 이나영과 김우빈 등 빅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또 여러 스타가 함께 등장하는 다중 모델 전략도 함께 구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시즌 아웃도어 광고는 스타일리시함과 기능성 강조로 요약해볼 수 있다. 거친 야외 활동에서도 신체를 충분히 보호해주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라푸마 이펙트(Lafuma Effect)’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라푸마는 신민아를 얼굴로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광고는 세련된 모습의 도시 여성 신민아가 야외활동에서는 건강미와 함께 감각적인 매력을 뽐내는 모습을 선보인다.

몽벨은 라이트 다운의 특성을 살려 가볍고 여유로운 느낌의 광고다. 밝은 웃음을 짓고 있는 모델 이정재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라이트 바디, 라이트 모닝, 라이트 모션 등으로 몽벨의 착용감을 설명함과 동시에 라라라로 이어지는 BGM을 통해 제품의 속성을 표현하고 있다.

빅뱅의 탑과 박신혜를 모델로 내세운 밀레는 기존 아웃도어 광고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클럽에서 여유롭게 리듬을 타며 춤을 추는 모습으로 시작하는 광고는 ‘리듬을 타는 것이 아니다. 바람을 타는 것이다’라는 카피와 함께 바람이 부는 숲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방수, 방풍 효과가 탁월한 제품의 장점을 바람에 맞서기 보다는 바람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로 표현했다.

제품의 기능성을 더욱 강조한 광고들도 있다. 블랙야크는 독자기술로 개발된 4ZONE 등산화의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초보 등산객 및 가벼운 산행길에 나서는 소비자의 안전을 도와주도록 최적의 운동역학적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특성에 집중하며,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란 조인성의 모습으로 발의 피로감 없이 산행을 즐기는 아웃도어의 본질을 광고에 담아냈다.

오프로드의 광고는 모델 김영광이 매장에서 내마모 자켓을 입는 순간 주변 배경이 야외로 바뀌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 마찰이나 열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어드벤처웨어 ‘내마모 자켓’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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