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승 전 靑 홍보비서관, KISA 원장 임명
백기승 전 靑 홍보비서관, KISA 원장 임명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9.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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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관 사임 4개월만

▲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더피알=문용필 기자] 백기승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을 맡게됐다. 지난 5월 비서관직을 사임한지 4개월만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준정부기관 임원의 임면)에 따라 인터넷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추천을 거쳐 백 전 비서관을 11일자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

백 신임 원장은 대우그룹 홍보이사, PR회사 코콤포터노벨리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 부사장 등을 지낸 정통 홍보맨 출신이다.

지난 2007년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설 당시 홍보기획단장을 거쳐 2012년 대선에서는 캠프 공보위원을 지냈으며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에 임명됐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1년여 간 청와대에 몸담았던 백 원장은 지난 5월 국정홍보비서관 사퇴의사를 나타냈다.

당시 그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국민중심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하시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끝까지 보필하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크지만 변화와 새로움을 위해 누군가 앞서나가는 것도 중요한 소임이라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사퇴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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