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G11’의 광고계 점령 시동
‘비정상 G11’의 광고계 점령 시동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9.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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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적 마인드로 브랜드와 함께 호흡…광고모델 주가 ↑

[더피알=조성미 기자] JTBC 인기 예능프로그램 <국경 없는 청년회- 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외국인들을 향한 광고계의 시선이 뜨겁다.

개성 넘치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하나의 주제를 두고 한국어로 토론을 벌이는 비정상회담은 지난 7월 7일 첫 방송 이후 최근 추석특집이 시청률 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 인기와 더불어 외국인 출연자 ‘비정상 G11’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터뷰, 화보 촬영 등 바쁜 나날을 보내며 SNS 활동 하나하나까지 기사로 보도되는 등 여느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광고 제의가 물밀 듯 들어온다”고 이야기할 만큼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 롯데제과로부터 초콜릿을 선물받은 샘(사진출처: 비정상회담 인스타그램)과 브레댄코로부터 케잌을 선물받은 로빈(사진출처: 브레댄코 블로그).

다양한 매력과 끼를 가진 비정상들은 첫 방송에서부터 광고 출연에 대한 욕심을 솔직히 드러내기도 했다. 가나에서 온 샘 오취리는 조국의 이름을 딴 초콜릿을, 프랑스의 로빈 데이아나는 “프랑스 하면 빵”이라는 말로 베이커리 브랜드 광고를 기다린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이러한 G11의 광고를 향한 마음이 프로그램 인기 상승과 더불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샘이 마음을 전했던 롯데제과에서 초코릿을 선물하는가 하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브레댄코가 로빈에게 빵을 보내오는 등 G11이 전한 마음에 속속 화답이 돌아왔다.

여기에 더 나아가 최근에는 G11이 모델로 등장하는 광고도 등장했다.

미스터피자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알베르토 몬디를 모델로 내세웠다. 알베르토가 여성을 위해 맛있는 것을 한데 모아 완성한 피자를 대접하는 내용으로, 특유의 감미로운 표정과 손짓이 어우러져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피자하면 떠오르는 이탈리아에서 온 알베르토는 특히 여성의 마음을 흔드는 멘트들로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이고 있어 ‘여자공경’을 내세운 제품 특성에 딱 맞는 모델 선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던킨 도너츠는 신제품 뉴욕크림치즈을 출시하며 벨기에에서 온 줄리안 퀸타르트를 모델로 선정했다. 광고 포스터에서 줄리안은 커다랗게 입을 벌리고 도넛을 크게 베어 무는 모습을 연출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줄리안이 비정상회담 통해 보여주는 밝고 경쾌한 느낌이 도넛이라는 제품과 잘 어울려 발탁하게 됐다”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포토행사와 일일점장 체험 등의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줄리안은 단순히 광고 모델로서만이 아니라 브랜드와 함께 하는 행사에 대해서도 유쾌하게 받아들여 함께 작업하는 것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렇게 유연함을 지닌 것이 브랜드와 같이 호흡한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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