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한전부지, ‘평당 7억’에 현대차 품으로
삼성동 한전부지, ‘평당 7억’에 현대차 품으로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9.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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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제2 도약 상징하는 컨트롤타워 세울 것”

‘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 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더피알=조성미 기자]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의 부지 입찰 결과 현대차그룹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의 입찰이 공고된 지난달 29일, 한전 부지 인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통합 컨트롤타워 기능과 문화·생활·컨벤션 아우르는 상징적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의 모습 ⓒ뉴시스

이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꾸려 한전 부지 입찰에 참여, 부지 감정가인 3조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인 10조5500억원으로 낙찰 받았습니다. 또한 부지 매각 세금만도 1000억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전부지 10조라니 너무커서 오히려 더 먼이야기같다’ ‘삼성동 한전부지 1평에 7억’ ‘어제까지만 해도 시장에선 최대 6조원 넘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었는데 이를 뛰어 넘는 어마무시한 금액…’이라며 1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에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전부지 역시 현대가 낙찰 받았구나 뭐가 생기려나..’ ‘한전부지는 현대가 낙찰받았구나~ 이왕이면 토리노 자동차 박물관같은 멋진 차들 다 볼 수 있는 그런거 좀 만들어주면 좋겠네. 클래식카부터 시대별로’ 등 삼성동에 새롭게 들어설 시설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현대차그룹은 부지 매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회사측은 새롭게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100년 앞을 내다 본 글로벌 컨트롤타워로서, 그룹 미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개발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자동차산업 및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동차 산업 관련 외국인과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경제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국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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