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고시장, 4분기 소폭 상승할 듯
국내 광고시장, 4분기 소폭 상승할 듯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09.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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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광고 캠페인·계절적 요인 긍정적 영향

[더피알=강미혜 기자] 4분기 국내 광고시장이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 결과, 4분기 종합 KAI는 107.6으로 나타나 3분기 대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자료제공 : 코바코.

앞서 코바코는 3분기 국내 총 광고비를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조3626억원으로 추정 발표한 바 있다.

응답자들은 4분기 광고비 증가 이유로 새로운 광고캠페인 전개(57.1%), 계절적 요인(48.8%), 신제품 출시(35.7%),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22.6%) 등의 요인을 꼽았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99.8)과 신문(101.0) 등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인터넷(108.3)과 케이블TV(107.0)는 증가세가 예상됐다. 라디오의 경우엔 95.5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공공기관·단체 및 기업광고(149.0)식품(122.9), 패션(148.0), 증권 및 자산운용(134.9)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음료 및 기호식품(120.1),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118.7), 건설·건재 및 부동산(117.5) 등의 업종도 광고 집행이 활발할 전망이다.

반면 수송기기(40.9), 제약 및 의료(67.1), 여행 및 레저(72.4), 금융 및 보험(80.5)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조사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KAI 수치가 100을 넘기면 광고비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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