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신구 Say~ “니들은 아직도 게맛을 모르냐?”
MC신구 Say~ “니들은 아직도 게맛을 모르냐?”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10.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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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광고] 12년 만에 힙합뮤비로 돌아온 ‘게맛’의 神

[더피알=조성미 기자] 2002년 한 패스트푸드 광고에서 커다란 게를 잡아 여유로운 모습으로 ‘니들이 게맛을 알어?’라고 외치던 중년배우 신구가 진정한 게맛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이번엔 힙합 뮤직비디오를 통해 게맛을 적극 설파한다. 

▲ 광고영상 화면 캡처.

동원F&B는 최근 고급 맛살 제품인 ’동원 리얼크랩스’ 출시에 맞춰 ‘니들은 아직도 게맛을 모르냐’고 묻는 신구가 출연한 TV광고와 온라인 바이럴 영상을 함께 선보였다.

광고 모델 선정과 관련, 동원F&B 관계자는 “신제품의 특징인 진짜 게살을 부각시키는 것으로 ‘게’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니들이 게맛을 알아?’ 광고를 패러디하는 형태로 제작했다”며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12년 전의 질문에 답을 하는 느낌을 완성하기 위해 진정한 게맛의 아이콘 신구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쇼 미 더 리얼크랩스: 부모님께 사달라해!’라는 제목의 온라인 바이럴 영상은 신구와 래퍼 올티가 ‘게’를 라임으로 랩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게맛살에 게살이 있게? 없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고 게맛 전문가 신구가 등장해 단호하게 ‘없잖아!’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MC 신구는 올티의 랩에 추임새를 넣고 힙합의 리듬을 타며 그루브를 온몸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게맛살을 씹고 뜯고 맛보는 36년생 국민할배 신구의 모습과 ‘붕어빵에 붕어가 들어있냐? / 리얼크랩스엔 진짜 게가 들어있다’라고 랩하는 96년생 올티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60년을 뛰어넘는 신구(新舊)의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또한 마지막에는 신구와 어린이 광고모델이 함께 커다란 게 위에서 손을 흔들며 ‘게 맛 나는 세상’이라고 외치며 재미있게 마무리되며 ‘게’에 관한 또 다른 유행어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번 광고에 대해 동원F&B 관계자는 “젊은 주부층은 물론 게맛살을 안주나 간식으로 먹는 세대들에게도 충분히 소구할 수 있도록 힙합 뮤직비디오 형식을 빌렸다”며 “이를 통해 고급 맛살 제품군에서 신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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