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장난감 갖고 놀아요~
박물관에서 장난감 갖고 놀아요~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4.10.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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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희망장난감도서관’ 23호점 개관…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

[더피알=안선혜 기자] 신세계그룹이 지난 2007년부터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세워왔던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이 생활 속으로 더 깊이 들어온다.

신세계는 7일 역사박물관에 처음으로 희망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7세 이하 아동에게 장난감을 빌려주고 학부모들에게는 육아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 놀이공간이다.

▲ 신세계그룹이 7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 은평구 희망장난감도서관을 새롭게 개관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벌이고 있다.

그간 복지관이나 주민 센터를 중심으로 들어서오던 걸 접근성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더 친근하게 배우고 놀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이번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내에 오픈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문을 연 은평관은 역사한옥박물관 컨셉에 맞는 한국적인 디자인으로 182㎡(55평) 규모에 장난감대여실, 자유놀이실, 놀이 프로그램실이 구축돼 있다.

장남감은 창의력 개발을 위한 블록, 소꿉놀이세트, 미니자동차 등 약 300여점이 구비돼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사찰유물 등 전통문화재와 한옥 건축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전시시설 등과도 연계 구성되어 놀이는 물론 역사 교육장으로써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번 개관은 23번째로 이뤄지는 것으로, 향후 100호점까지 여는 것이 신세계 측의 목표. 앞으로도 복지 센터의 틀을 벗어나 복합문화시설이 되는 방향으로 설립을 준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난감은 나이 때에 맞게 쓰고 버리기에 대여 프로그램이 주부들에게 반응이 좋지만, 그리 많지 않다는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희망장난감도서관 모델이 만들어졌는데, 연간 15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만큼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지역 주민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규모에 따라 1~3명 가량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장난감 소독 등은 인근 이마트나 백화점 직원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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