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ing PR Star ②] 권고은 프레인글로벌 이사
[Rising PR Star ②] 권고은 프레인글로벌 이사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10.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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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전문…“보도자료 하나에도 수많은 논문·레퍼런스 검토”

디지털로 대변되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 PR과 광고, 마케팅 등 커뮤니케이션 영역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에서 차별화 열쇠는 단연 전문성. 이미 많은 PR인이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종합PR회사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개개인이 주목받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에 <더피알>은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정 분야·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을 발굴하는 페이지를 마련했다. 이름하야 ‘라이징 PR스타(Rising PR Star)’. 각 PR회사의 대표 추천 하에 현장 경험이 풍부한 40세 이하 PR인 12명을 차례로 소개한다.

 PR스타 12인  (가나다 순)

강나형 피알와이드 부장
권고은 프레인글로벌 헬스케어팀 이사
권재희 이목커뮤니케이션즈 차장
김강진 샤우트 웨거너 에드스트롬 IMC 2본부 차장
김상덕 시너지힐앤놀튼 부장
김은아 미디컴 2본부 1국장
신민정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부장
장우혁 엔자임 헬스케어 크리에이티브 본부장
조은경 인포마스터 공공소통본부 실장
지 인 웨버샌드윅 코리아 상무
최 진 KPR CSR팀장
한대희 피알원 2본부 뉴미디어 파트장


권고은 프레인글로벌 헬스케어팀 이사
헬스케어PR 전문 / 14년차   


“헬스케어는 전문성 면에서 가장 특화된 PR분야 중 하나입니다. PR·커뮤니케이션 의존도가 높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의료법 등 관계법에 따른 제약이 많다 보니 광고보다는 퍼블리시티, 캠페인 등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중요시되기 때문이에요.”

[더피알=강미혜 기자] 헬스케어PR 전문가다. 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했으며 지역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다 PR인으로 변신했다. 헬스케어 전문 PR회사의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현재까지 14년째 한 우물을 파고 있다.

글로벌 제약회사, 의약제품, 공공기관 등의 홍보를 맡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백신부터 전문의약품, 일반의악품 등 여러 제품의 PR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엔 대언론홍보를 넘어 SNS PR, MPR 등 고객 대상 직·간접인 홍보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영유아 백신 제품 국내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아역배우 박민하를 모델로 ‘민하 결혼식’이라는 포토행사를 열었다. 핵심 타깃인 엄마들이 의약 전문 프로그램보다는 연예오락 방송을 더 많이 보는 것에 착안, 지상파 연예 프로그램과 셀러브리티의 자연스러운 인터뷰로 연계시킨 것.

또한 흉터치료제품을 ‘메이크업 전에 바를 수 있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해 박태윤 아티스트와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또 손발톱무좀치료제 홍보를 위해 네이버 웹툰을 활용해 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제품의 핵심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Needs  정확한 근거
공중, 소비자는 물론 의사, 약사, 교수, 환자 등 전문가나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기본적인 의학 용어나 의료법과 관련된 지식을 갖춰야 한다. 사전에 미리 필요한 부분의 의료법을 확인하거나 관련 용어 등을 익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헬스케어 PR은 미디어에서도 전문성이 부각되는 분야다. 의학전문기자가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기자와 더 긴밀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 또 정보 자체가 생명과 직결될 수도 있는 문제인 만큼 책임질 수 있는 이야기를 해야 하고, 정확한 근거 중심의 PR을 지향한다. 보도자료 하나를 쓰기 위해서도 수많은 논문과 레퍼런스 등이 검토된다. 

 I Want  “교육과 책임감”
지금껏 배우고 느낀 것들을 통해 후배 PR인을 제대로 교육하고, 책임감 있는 선배로서 역할을 해나가고 싶다. 업무에선 앞으로 의약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건강식품, 실버산업 등 건강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헬스케어 PR에서 주목해야 하는 산업군으로 생각하고 영역을 확대해 새롭게 도전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치지 않고 오래, 꾸준하게 한 길로 가보자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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