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와의 이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다
오랜 친구와의 이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10.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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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車를 삶의 일부로…‘브릴리언트 메모리즈’ 프로젝트 선봬

[더피알=조성미 기자]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로포즈할 때 함께 한 사랑의 증인, 험한 길을 함께 하며 나의 생명을 지켜준 청춘의 흔적, 하루 16시간 씩 30년을 함께하며 가족의 버팀목이 된 동반자 그리고 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나의 차’. 이렇게 차와 함께 했던 기억을 꺼내놓으며 사람들의 눈가가 촉촉이 젖는다.

▲ 현대차가 추억이 담긴 차를 작품으로 재탄생시켜주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캠페인을 선보였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로포즈>편, <이민>편, <택시기사>편, <사진작가>편.

현대자동차가 고객들에게 인생의 한 부분이었던 자동차와의 소중한 추억을 예술품으로 간직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각각의 사연을 담아 예술작품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캠페인 영상 4편을 선보였다.

우선 <프로포즈>편은 ‘싼쵸’라는 이름을 가진 싼타페와 함께 연인이 세 명의 가족이 되기까지의 추억을 녹여내 미디어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민을 떠나는 주인과 동행할 수 있도록 베라크루즈의 시트를 트렁크로 재탄생시킨 이광호 공예작가의 작업과정은 <이민>편에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갤로퍼와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빈 사진작가를 위해 김병호 설치작가의 손에서 완성된 <사진작가>편, 30년간 하루 16~18시간을 함께 하며 뒷좌석에 앉아보지 못했다는 택시기사를 위해 그랜저의 뒷좌석을 소파로 만든 <택시기사>편도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차량과 그 기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현대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삶의 일부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재작년부터 브랜드 캠페인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를 실시,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더욱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다양한 광고 및 이벤트들을 펼치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영화·음악’ 주제로 문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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