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강미혜 기자] 삼성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를 선보인다.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을 담은 이 작품은 10월 중으로 삼성그룹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최고의 미래>는 가수지망생인 남자주인공 ‘최고’와 삼성의 신입사원인 여자주인공 ‘미래’가 우연한 계기로 하우스셰어링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시트콤 형식의 60분(10분*6회)짜리 드라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최고와 삼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지역전문가에 도전하는 미래가 스스로의 노력과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결국 꿈을 이룬다는 스토리다.
특히 '뮤지콤’(뮤직+시트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나에게 쓰는 편지' '저 바다에 누워' 등 80~90년대 인기가요를 출연자들이 직접 리메이크해 부른 뮤직비디오가 매회 주요 장면마다 대사 대신 등장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예배우 서강준과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가 남녀주연을 맡았으며, 이 외에도 가수 홍경민, 배우 최성국, 이선진, 고세원 등이 출연한다.
삼성은 지난해 <무한동력>이라는 제목의 웹드라마를 처음 선보였다. 무한동력이 삼성의 ‘열린채용’과 ‘인재상’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최고의미래는 ‘젊은 삼성’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녹여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리얼한 삼성의 모습을 담고자 극중 사무실 근무나 회의 등의 장면 모두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촬영됐으며, 실제 삼성 직원들도 함께 출연했다는 후문.
삼성 관계자는 "직장, 사랑, 인간관계 등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하게 됐"며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삼성의 젊고 역동적인 모습,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