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ing PR Star ⑨] 조은경 인포마스터 실장
[Rising PR Star ⑨] 조은경 인포마스터 실장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10.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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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홍보 전문…“전략적 보고서 작성은 필수 스킬”

디지털로 대변되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 PR과 광고, 마케팅 등 커뮤니케이션 영역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에서 차별화 열쇠는 단연 전문성. 이미 많은 PR인이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종합PR회사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개개인이 주목받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에 <더피알>은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정 분야·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을 발굴하는 페이지를 마련했다. 이름하야 ‘라이징 PR스타(Rising PR Star)’. 각 PR회사의 대표 추천 하에 현장 경험이 풍부한 40세 이하 PR인 12명을 차례로 소개한다.

 PR스타 12인  (가나다 순)

강나형 피알와이드 부장 
권고은 프레인글로벌 헬스케어팀 이사 
권재희 이목커뮤니케이션즈 차장
김강진 샤우트 웨거너 에드스트롬 IMC 2본부 차장
김상덕 시너지힐앤놀튼 부장
김은아 미디컴 2본부 1국장
신민정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부장
장우혁 엔자임 헬스케어 크리에이티브 본부장
조은경 인포마스터 공공소통본부 실장
지 인 웨버샌드윅 코리아 상무
최 진 KPR CSR팀장
한대희 피알원 2본부 뉴미디어 파트장

조은경 인포마스터 공공소통본부 실장
15년차 / 정책홍보 전문

“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부처별 업무보고 내용과 대통령 신년사 등을 분석합니다. 공공PR을 수행하려면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한 이슈, 이에 따른 사회적 환경 변화 등 맥락을 꿰뚫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피알=강미혜 기자] 정책 홍보 및 공공 캠페인 전문가다. 인포마스터의 경우 공공 PR·컨설팅에 특화된 회사이기 때문에 주요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대부분이 고객사라 할 수 있다.

2014년엔 안전행정부와 함께 도로명주소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도로명주소의 사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프랜차이즈업체, 내비게이션업체, 인터넷쇼핑몰, 온라인서점 등 관련 업계와 연계,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진행된 기업 연계 캠페인을 통해 현재 거의 대부분의 온라인 주소 체계가 도로명으로 바뀌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주문을 위해 방문하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도로명 주소 사용을 유도하는 팝업 서비스 등이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저출산고령화 인식 개선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진행된 ‘마더 캠페인’은 아빠와 기업의 육아 참여가 핵심이었다. 그 일환으로 운영된 ‘100인의 아빠단’은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들의 자발적 커뮤니티가 돼 남성(아빠)들의 육아 참여 문화를 만드는 데 역할하고 있다.

잡지사 기자 시절 PR회사 업무에 관심을 갖게 됐다.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본격적으로 PR인으로서의 길을 걷게 됐다.

 Needs  보고서의 힘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안, 정책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자 그룹과의 소통 채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 PR회사라면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높이 평가받겠지만, 공공PR 분야에선 부처 양식에 맞는 한글 보고서 작성 능력이 추가로 요구된다. 정책의 흐름과 여러 이해관계망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이고 분석적인 한글 보고서 작성은 공공분야 PR컨설턴트라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스킬.

 I Want  “참여형 캠페인 모델화”
공공캠페인 분야에서 보다 성공적인 사례들을 만들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할 수 있는 확장된 영역의 참여형 캠페인을 모델화할 것이다. 공공 캠페인 사례를 찾으려면 해외 사이트를 뒤져야 하는 부끄러운 상황이 되지 않도록 현업에서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캠페인 기획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받아들일 수 있는 공공기관의 마인드 확장 또한 중요하다. 앞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교육 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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