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대세는 브라우저 아닌 앱”
“모바일 대세는 브라우저 아닌 앱”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4.10.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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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앱 사용시간, 1년 새 52% 증가…쌍방향 콘텐츠 중요

[더피알=안선혜 기자] “모바일에서 앱 사용이 웹 브라우저를 능가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가 23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포럼 2014(Adobe Digital Marketing Forum 2014)’에서 닉 보가티(Nick Bogaty)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사업부 글로벌 총괄은 모바일 시대 앱 마케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닉 보가티 총괄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이제 기업의 메시지 전달 대상은 모바일에 있으며, 모바일 고객들은 브라우저가 아니라 앱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 (자료사진)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주부 고객이 모바일 앱을 사용해 쇼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컴스코어(Comscore)가 최근 발표한 2014 미국 모바일 앱 보고서(the 2014 US Mobile App Report)에 따르면, 미국은 모바일 웹 인터랙션의 86%가 브라우저가 아닌 앱을 통해 발생했다. 지난 1년 간 미국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 시간은 24% 증가했는데, 그 중 앱 사용 시간은 52%나 됐다.

보가티 총괄은 이러한 앱 상승세를 이끄는 것은 기업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들은 이전에도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s), P&G의 브랜디드 라디오 드라마, 레고 브릭 킥 매거진(Lego Brick Kick magazines) 등과 같이 뛰어난 콘텐츠를 수 년간 제공해왔다”며 “다만 과거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콘텐츠 경험’”이라고 말했다.

고객들과 직원들이 기업의 브랜드와 메시지를 계속 접할 수 있게 하려면, 변화된 경험에 맞춰 고도로 인터랙티브(쌍방향 교류)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콘텐츠가 제공돼야 된다는 분석이다.

정진우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디지털 마케팅 사업부 전무는 “여러 플랫폼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중간 단계 없이 직접 연결되는 방식)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고객과 기업이 연결되고 기업이 고객의 요구를 이해하는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며 “이제는 고객에게 더욱 연관성 있고 타깃팅 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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