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세상에서 여전히 유효한 ‘고전적 관계맺기’
소셜 세상에서 여전히 유효한 ‘고전적 관계맺기’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4.10.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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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스터디] 4가지 원칙 염두에 둬야

[더피알=이하나] 소셜 네트워크와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은 전 세계인의 소통방식에 변화를 가져왔지만 그 안에 담긴 소통의 내용까지 변한 것은 아니다. 소셜미디어는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사교 모임의 일종이다. 때문에 소셜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네트워킹 규칙들도 오프라인상에서 이뤄져왔던 관계맺기의 오랜 원칙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해시태그(#)와 사용자 프로필이 디지털 세계를 점령하기 이전부터 말이다.


1. 대면하라

누군가를 만나기 이전부터 그 사람에 대해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인터넷은 개개인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해오고 있다. 비슷한 관심사가 있는지, 직장과 출신학교는 어디인지, 공통된 관계를 갖고 있는지 인터넷을 통해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다. 실제 같은 직종의 사람을 찾아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소셜미디어에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쉬운 일이다.

다른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서 트위터와 링크드인을 비롯한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 다만, 소셜미디어는 오프라인에서의 관계를 만들어주는 또 다른 도구일뿐 사람을 직접 만나는 방식의 대체제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알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왜 그 사람과 연결되고 싶은지를 설명하고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연락을 취한 후에는 반드시 함께 커피 한 잔을 하든지 점심을 먹으며 직접적으로 만날 것을 제안해야 한다. 우정이든 업무 관계든 직접 만난 사람이어야 관계를 진전시키기 쉽다.

2. 멘토십을 강요하지 마라

최근 멘토의 장점에 대해 언급하는 기사들을 볼 수 있다. 자신의 편에서 믿을 수 있고, 개인 커리어 안내를 도와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문제는 일부의 경우 단지 저명한 인사라는 이유만으로 깊이 있는 인간적 교류가 없음에도 멘토가 되어줄 것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멘티에 대한 직업적 목표와 근무 윤리, 경력과 강점 등에 대해 상세히 알지 못하는 이의 멘토링은 새로운 커리어에 별다른 의미를 주지 못한다.

멘토십은 유기적으로 자라나는 것이다. 유명한 사람보다는 현재 혹은 이전에 함께 일한 동료 중 믿는 이가 멘토일 수 있다. 이들은 대학교수일수도 있고 직장이나 학교 밖에서 만난 존경스러운 인물일 수도 있다. 경력을 공유하고 질문하며 조언을 구하는 동안 멘토십은 저절로 자라난다. 이때 멘토가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멘티의 강점, 심지어 약점까지도 알고 있어야 한다.

3. 후속 조치를 취하라

오프라인 모임에서 받아온 명함이 누구의 것인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누군가를 직접 만났다면 명함 뒤에 간단한 메모를 적어 당신이 말한 내용 중 그 사람이 관심가질 만한 사항을 이메일로 보내야 한다.

페이스북에서 누군가와 연결됐다면 연결관계만 얻고 사라져서는 안 된다. 감사메시지를 보내고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질문해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혹은 그들이 좋아할 것 같은 주제를 공유해야 한다. 그 사람의 네트워크에 있는 수백명 중 한 사람에 머무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적 네트워크를 개인화하는 데 시간을 투자한다면 다른 이들보다 앞에 설수 있게 될 것이다.

4. 진실되라

여러 개의 소셜미디어 프로필을 관리하면서 ‘개인적 삶’과 ‘직업적 삶’ 사이에 장벽을 유지하는 동안 개인브랜딩의 새로운 규칙은 ‘진실’이 됐다. 자신의 반을 트위터에 두고 나머지 반을 페이스북에 두면서 이를 구분할 필요는 없다.

링크드인이나 트위터에서 인간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괜찮다. 인격이나 개성을 갖추는 것은 퍼스널 브랜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업무가 아닌 사적인 취미를 보여주는 것이 안전하다.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게 될 경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는 재미있는 ‘토막’들은 타인과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요소다. 할머니마저도 당신의 게시물을 보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면, 트위터든 페이스북이든 인스타그램이든 개인의 인터넷 자아가 존재할 수 있는 어떤 곳에서도 부담을 갖지 말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네트워킹 관습에 몇 가지 복잡한 요소를 더했다. 그러나 이미 시도됐던, 소셜미디어를 보완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적용한다면 네트워킹에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다.
 

원문 출처: The New Rules for Networking: 4 Tips That Never Go out of Style By Heather Sliwinski (October 1, 2014)
*이 글은 서강대학교 PR클럽(PRidean)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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