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청춘과 함께한 ‘열정樂서’, 대장정 막 내린다
30만 청춘과 함께한 ‘열정樂서’, 대장정 막 내린다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11.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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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회 행사 끝으로 3년 여정 마무리…“삼성에 대한 인식 새롭게”

[더피알=강미혜 기자] 대한민국 대표 청춘 토크콘서트 ‘열정樂서’가 80회를 끝으로 3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1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열정락서 최종회에는 신태균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나온다. 또 행사 외부에는 역대 강연자들의 어록과 감동의 순간을 되새길 수 있는 히스토리월과 참가자들이 열정樂서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는 주인공이 되어보는 포토월 등이 마련된다.  

열정락서는 각계 멘토들이 이 시대 청춘들에게 희망과 꿈,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며 대표 토크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 3년간 국내외 20개 도시를 돌며 30만명과 소통하며 마음에 ‘열정’의 불을 지폈다. (관련기사: “열정락서 성공 비결은 무대 뒤 ‘치맥’”)

▲ 열정락서 명장면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하는 삼성전자 우남성 사장, 보육원 출신의 김동현 삼성sds 부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 양양의 강연, 소프라노 조수미의 무대, 진로 고민으로 눈물 보이던 참가자를 격려하는 삼성카드 최치훈 사장.

2011년 시즌1(10월 26일 개막)부터 2013년 시즌5까지는 대학생이 주요 강연대상이었으나, 2014년부터는 ‘찾아가는 봉사활동’이라는 뜻의 ‘아웃리치(OUTREACH)’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계층으로 대상의 폭을 넓혔다.

시즌에 따라 토크주제도 구체적으로 변화했다.

시즌3까지는 ‘열정’이 핵심 키워드였다면, 2013년 시즌4에서는 ‘힐링을 넘어 솔루션으로’이라는 부제를 더해 단순한 위로가 아닌 동기 부여와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집중했다. 이어 시즌5에서는 ‘청춘이 묻고 최고가 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명사가 미래와 성공을 주제로 대학생과 이야기하는 ‘대화형 토크콘서트’를 선보였다.

특히 열정락서는 삼성의 CEO들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각계각층과 직접 만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과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 삼성전자 이돈주 사장, 삼성SDI 박상진 사장, 삼성SDS 전동수 사장 등 총 22명의 현직 삼성 CEO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청춘 시절 고민과 사원 에피소드 등의 인생스토리를 들려줬다.

CEO뿐만 아니라 삼성 직원들도 무대에 섰다. 지난 6월 24일 부산편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입사원 김성운 씨는 보육원 출신으로 청소년기 방황을 딛고 서울대에 입학한 인생스토리를 통해 감사와 긍정의 가치를 전했다.

또한 키가 110cm 밖에 자라지 못하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삼성테크윈에 입사한 이지영 대리, 학창시절 호주에서 새우잡이 배를 타며 인생을 배웠다는 삼성SDI의 차재승 대리 등 30여 명의 직원들이 진솔한 이야기로 주목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이 오프라인에서 이렇게 많은 국민들과 직접 만난 것은 열정樂서가 처음”이라며 “CEO와 임직원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확인하고,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야기를 통해 삼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삼성은 열정樂서 외에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삼성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삼성멘토링’, 삼성 여성 임직원이 삼성 소셜미디어 여성팬들을 만나는 ‘여기(女氣) 모여라’,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으로 담은 ‘줌인삼성’등 임직원을 활용한 소통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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