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듀퐁/성공한 남성들의 ‘로망’
S.T.듀퐁/성공한 남성들의 ‘로망’
  • 염지은 기자 (senajy7@the-pr.co.kr)
  • 승인 2010.10.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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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위한 첫 번째 펜 ‘리베르떼’, 한국서 첫 공개

올 가을 여성들의 시선을 붙잡는 명품 브랜드 대열에
‘S.T. 듀퐁(Simon Tissot Dupont)’이 새롭게 합류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38년 전통의 세계적 권위의 남성 명품 브랜드인 프랑스의 ‘S.T.듀퐁’은 지난 7월 이례적으로
여성 라인 ‘리베르떼(Liberte)’를 선보이며 올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염지은 기자 senajy7@the-pr.co.kr

 

한국 김아중, 亞 최초 홍보대사로 발탁
佛 영부인 부르니 이어 세계 두 번째

S.T.듀퐁은 여성용 필기구 ‘리베르떼’를 런칭하며 프랑스 본사 알랑 크레베(Alain Crevet) 회장의 글로벌 투어 첫 번째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 또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홍보대사로 한국의 배우 김아중을 발탁했다. 그동안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영부인 ‘카를라 부르니’가 유일한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다.
김아중의 선정은 2009년 프랑스 문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프랑스 문화를 대중들에게 폭넓게 친밀하게 어필해 온 점, ‘감정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전문 서적 출간으로 아름다운 매력과 지성미를 동시에 겸비하고 있는 배우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 어필됐다. S.T.듀퐁의 고급스런 이미지와 부합되는 김아중의 고혹적인 매력은 스타일 매거진 ‘헤렌(HEREN)’ 9월호의 화보를 통해 공개됐으며 화보에는 알랑 크레베 회장이 이례적으로 함께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됐다.
한편, ‘리베르떼’펜은 프랑스 최고의 여배우인 브리짓 바르도, 카트린 드뇌브, 레티샤 카스타에게 헌정됐다. 이들은 1792년 프랑스 혁명 시기부터 프랑스의 국가 이념인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하는 여성상인 마리안느를 상징하는 모델로 10년마다 전국 프랑스 자치단체장의 우편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중후하고 절제된 미감·실용성이 생명력
사르코지 등 성공 남성들에게 절대적 지지

S.T.듀퐁은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가 매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알프레도 히치콕, 넬슨 만델라와 같은 전 세계 유명인사 및 성공한 비즈니즈맨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전 세계 70% 럭셔리 라이터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가방, 지갑, 펜, 의류, 시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S.T.듀퐁은 중후하고 절제된 전통 미감은 남성들의 기호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 왔으며 최근 개발된 새로운 상품들은 밝고 경쾌하면서도 절제된 단순미로 신세대들에게도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신기함과 즐거움을 주는 미적인 요소(예술성), 생활에 확신과 편리를 주는 요소(실용성)는 듀퐁의 강한 생명력이다.

 


서류가방·라이터·필기구·시계·남성복까지
패션 토털 브랜드로 자리매김

S.T.듀퐁역사는 1872년 시몽 티소 듀퐁(Simon Tissot Dupont)이 25세 되던 해 파리에 있는 외교관, 비즈니스맨, 법률가 등 극소수 상류층을 위한 서류가방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재료가 적게 들고 손질이 많이 가는 페트롤륨을 연료로 한 라이터가 탄생, 과거 일부 특권층에 국한되었던 듀퐁 브랜드가 마침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게 된다 .
1970년대 들어와 듀퐁은 라이터에 적용해 성공을 거둔 완벽한 금은 세공기법, 옻칠기법 등을 그대로 필기구에 적용해 명품 필기구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 이어 시계, 가죽제품(가방, 지갑, 벨트), 남성용 액세서리, 남성복, 넥타이, 선글라스 등 일련의 제품들을 속속 선보였다.
성공을 이룬 계층의 남성들에게 특히 잘 알려진 ‘듀퐁 펜’은 현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 노동부 장관 자비에 베르트랑 등이 즐겨 하고 있으며, 프랑스 정부 공식 납품업체로 지정되면서 명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제왕, 군주, 왕자, 대사, 부호들의 기호와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장인의 명성을 쌓아갔고 미국의 대공황 시기에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89년에는 남성복을 런칭, 국제적인 언론매체들과 프랑스 신문 등에 앞 다퉈 소개됐으며 첫번째 부티크 숍을 파리 몽테뉴 58번가에 열었다. 국내에는 1993년 ㈜에스제이듀코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


시대를 초월한 세련미 ‘듀퐁 만년필’
옻칠·금속 세공기술의 결합…150번의 세밀한 공정

듀퐁의 만년필은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한 세련미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듀퐁은 1970년 이래로 필기구를 만들어 왔으며 라이타에 적용했던 옻칠 기법과 금은세공기술을 통해 고가품 필기구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천연 중국산 옻의 기술적 응용은 S.T.듀퐁 작품을 위한 옻칠 전문가들의 숙련된 옻칠 기술과 금속 세공기술의 결합을 보여준다. 옻칠을 통해 겹마다 근소한 색상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는 수집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제각기 다른 펜을 수집할 수 있게 해 희소성이 더욱 높다.
한 개의 만년필로 잉크와 카트리지를 겸용할 수 있어 효용성이 높은 점도 타 브랜드와의 차이점이다. 아울러 S.T.듀퐁 펜은 150번의 세밀한 공정과 100시간 이상의 작업시간, 200가지 종류의 꼼꼼한 품질 관리를 거쳐 탄생된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해 프랑스에서 개최된 창설 60주년 NATO 정상회담에 참석한 29개국 대표들에게 듀퐁에서 제작된 ‘네오 클래식 프레지던트’ 펜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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