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계절은 여름이다? 겨울이다!
맥주의 계절은 여름이다? 겨울이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12.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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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즌 겨냥 파티 콘셉트의 신규 광고 속속 선봬

[더피알=조성미 기자] 통상 여름철에 활발하게 마케팅을 펼치는 맥주업계가 올해는 겨울 시즌에 맞춰 새로운 광고를 방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겨울 맥주광고는 파티를 콘셉트로 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 연말 시즌 파티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됨에 따라,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잇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하는 모습이다.

▲ 고급스러운 사교파티 분위기로 어필하고 있는 더 프리미어 ob의 광고.

지난 여름 젊은이들의 신나는 놀이문화를 광고에 담았던 카스 후레쉬(Cass Fresh)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클럽 파티를 테마로 비트감 넘치는 EDM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신규 TV 광고 <카스 비츠(Cass Beats)>편을 공개했다.

‘나를 움직이는 단 하나의 비트’를 주제로 광고에 참여한 DJ 크루 세 팀과 함께 오는 26일 ‘카스 비츠(CASS BEATS) 파티’를 개최, 카스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계속해서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신나는 클럽파티와 대조적으로 고급스러운 사교파티의 분위기를 담아낸 광고도 있다. ‘더 프리미어 OB’는 오랜 기다림 끝에 탄생한 명품맥주라는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시계, 진주 등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오브제들을 사용해 ‘시간이 맥주가 되다’라는 주제를 표현했다.

특히 광고모델 이정재는 짙은 색 정장을 차려 입고, 와인잔을 닮은 더 프리미어 OB 전용잔을 천천히 집어 들고 지긋이 응시하는 모습으로 고급스러움을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 수트와 드레스를 멋지케 차려입은 모델들이 등장, 클래식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 전지현의 하우스 파티를 콘셉트로 제작된 클라우드의 광고 <연말파티> 편.

롯데주류의 ‘클라우드’ 또한 전지현의 하우스 파티를 콘셉트로 <연말파티> 편을 12월 한달 동안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구 등 연말 분위기 소품들로 꾸며진 거실을 배경으로 ‘파티에 어울리는 맥주’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주류 관계자는 “기존 맥주 광고들은 시원함을 강조해 겨울 광고가 드물었지만 ‘클라우드’는 시원함보다 맛, 눈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거품을 강조하는 맥주인 만큼 연말 분위기에 맞는 광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의 강점인 풍부한 맛과 거품을 강조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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