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홍보맨 5명 승진…이준·노승만 전무→부사장
삼성 홍보맨 5명 승진…이준·노승만 전무→부사장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12.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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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김정석·김성홍 부장 각각 상무로 임원 반열

▲ 이준(왼쪽), 노승만 부사장
[더피알=강미혜 기자] 4일 단행된 삼성그룹 임원인사에서 홍보인 5명이 승진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이준 전무(커뮤니케이션팀장)와 노승만 전무가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겹경사를 맞은 가운데, 정재웅 부장이 상무로 임원 반열에 올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김정석 부장, 삼성SDI의 김성홍 부장도 각각 상무로 동반 승진했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이준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삼성에 합류해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에 입사해 도쿄특파원과 논설위원, 경영기획실 실장, 편집국 부국장을 거쳐 TV조선 보도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했다.

노승만 부사장은 1986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 1988년 삼성전기에서 홍보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줄곧 그룹과 전자 등을 거치며 홍보 일선에서 활약해 왔다. 2012년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이후 3년 만에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한편 이번 삼성 임원인사에선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총 353명이 승진했다. 작년 승진자(476명) 보다 123명이나 줄어든 규모다. 발탁인사도 56명으로 작년(85명) 보다 줄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승진자 규모는 줄었으나 발군의 역량을 발휘한 젊은 세대에게 임원등용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또한 “전통적인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외부인력에 대해서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등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각 사 별로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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