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멀티디바이스 시대, 통합시청률 구한다
1인 멀티디바이스 시대, 통합시청률 구한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5.01.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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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닐슨코리아 ‘스마트미디어 광고 효과’ MOU 체결…효율적 광고집행 기대

[더피알=안선혜 기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미디어 광고시장에 발맞춰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발생하는 광고 시청률을 통합하려는 시도가 이뤄진다.

▲ 나스미디어 발간 2014 npr 요약 보고서 표지.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와 ‘스마트미디어 광고 효과 산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마트미디어는 스마트폰, PC,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기기를 비롯해 OTT플랫폼(Over The Top 플랫폼: IPTV, 디지털케이블 및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미디어 광고의 노출 추적 및 효과 측정 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광수 나스미디어 네트워크광고실 플랫폼R&D팀장은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다양한 디바이스(기기)가 등장한 요즘, 각 디바이스별 시청률뿐 아니라 중복 이용자들을 분류해 총합 시청률을 계산해내는 방법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의 콘텐츠 소비 행태가 TV로만 이뤄지지 않고, 모바일과 PC 등 이동형 스마트기기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한 사람이 각기 다른 디바이스로 동일한 콘텐츠를 소비한 것과 같은 중복 시청률을 걸러내고, 전체 광고 캠페인의 실질적인 총 노출도를 구하겠다는 구상이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기존 TV시청률이나 GRP(Gross Rating Points·총시청률) 자료만을 검토하던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뤄진 총합시청률을 제공받을 수 있어 광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있어서도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나스미디어와 닐슨코리아는 양사의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나스미디어의 경우 다수의 광고 집행 사례와 데이터가 축적돼 있고, 닐슨코리아는 상당수 보유 패널 정보와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는 “이번 협력의 산출물은 광고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스마트미디어 광고시장에서도 선도자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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