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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심 사로잡는 리얼리티의 힘
넷심 사로잡는 리얼리티의 힘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5.01.1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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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모델 뛰어넘는 감동 스토리 화제, 공감도·브랜드 호감도 UP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삼성생명의 ‘당신에게 남은 시간’, 군 입대를 앞둔 청춘들의 심경을 담은 aia생명의 ‘청춘, 군대를 가다’, 시각장애인과 그 안내견이 등장하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 각 영상 화면 캡처.

[더피알=강미혜 기자] 기업PR 영상에 ‘리얼리티 바람’이 불고 있다. 가상의 설정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실제 이야기를 통해 대중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시도들이 활발하다.  

시각장애인의 이야기, 가족의 이야기, 군입대를 앞둔 청년의 이야기 등 100% 리얼 스토리로 제작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런 영상들은 빅모델이나 눈길 끄는 파격적 시도 없이도 그 자체로 강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며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등장하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광고가 대표적이다. (아래 영상 참고)

안내견 ‘크림이’는 앞을 못 보는 주인 ‘민지’의 눈이 되어준다. 분주한 횡단보도, 계단 등을 앞서 가며 민지를 척척 안내한다. 마침내 도착한 남산한옥마을에서 민지를 바라보는크리임의 독백. ‘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여기가 어떤 곳인지 알려줄 텐데…’

이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서울시 문화유산 100점의 묘사 해설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를 알리는 영상이다.

‘민지’로 등장한 한 모양은 실제 약한 빛 정도만 감지할 수 있는 시각장애 1급이다. 한 양은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인들도 문화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촬영에 적극 임했다는 후문이다.

영상 속 한양과 크림이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및 블로그 누적 조회수 약 50만 건을 기록 중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몰래카메라 형식의 영상 한 편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한 의사가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시한부를 선고한다. 건강검진표를 받아 든 사람들은 남은 시간 6개월, 1년 등의 결과를 받고 당황한다. 하지만 남은 생애 동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 제작된 검진결과표라는 걸 알고 먹먹한 표정을 짓는다. (아래 영상 참고) 

삼성생명의 ‘당신에게 남은 시간’ 영상으로, 지난해 11월 공개된 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삼성생명이 제공한 가족시간 계산기로 ‘가족과 함께할 남은 시간’ 계산 열풍이 불기도 했으며, 현재까지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회자되며 유튜브 조회수 500만 건을 넘어섰다.

그에 앞서 군 입대를 앞둔 20대 청년들이 입대 전 심경을 고백한 영상도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입대 당일 훈련소 앞 이발소에 들른 참가자들은 뜻밖의 영상을 접하며 눈물을 흘린다. 가족들이 사전에 촬영한 영상편지가 깜짝 상영된 것. 영상을 본 참가자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당당하게 입대한다. (아래 영상 참고)

지난해 6월 공개된 AIA생명의 ‘청춘, 군대를 가다’ 영상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뭉클한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유튜브 및 블로그 등 누적 조회수 600만 건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달 글로벌 금융광고제인 '마이다스 어워드'에서 보험 부문 은상을 수상해 다시 한 번 화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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