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강미혜 기자] 27일 오후 3시10분께부터 1시간가량 페이스북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인스타그램도 마찬가지였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두 접속 불가였다.

곧장 외신을 중심으로 “해커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국내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북한 소행’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페이스북 측은 오류가 난 지 1시간여 뒤인 이날 오후 4시12분 복구를 완료하며 “제3자 기관의 공격으로 야기된 것이 아니며, 내부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라고 일축했다.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지만 페이스북의 오류는 페이스북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짧은 시간 동안 전 세계 인터넷·모바일 공간을 혼란에 빠뜨려버린 것.

국내 네티즌들 반응만 봐도 그랬다.

“안절 부절”(@TYPE4G******) “페북 인스타 오류 났다는데 트위터까지 이 상황에 그랬으면 죽빵을 날렸을듯”(@anbo****) “페북 안돼ㅠㅠㅠㅠ 메시지 답장 보내야 하는데~~ 망할오류ㅋㅋㅋㅋ”(@puregir******) 등 불안증세(?)를 드러낸 것.

세계인의 생활 속 깊숙이 스며든 페이스북의 파워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강미혜지면과 온라인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고 있습니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