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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캠페인, 웹툰 만나 홍보 효과 ‘톡톡’
금연 캠페인, 웹툰 만나 홍보 효과 ‘톡톡’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1.29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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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도 UP…금연 열풍에 한 몫

[더피알=조성미 기자] 새해에 대한 다짐과 더불어 2015년 큰 폭으로 인상된 담뱃값 탓에 대한민국에 금연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관련기사: 금연열풍 올라탄 ‘금연마케팅’ 열기)

이에 따라 관련 기관에서는 금연에 대한 국민 인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경우 금연 홍보사업 예산이 지난해 64억원에서 올해 256억원으로 증액됐고, 콘텐츠 방면에서도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 금연 포스터를 비롯한 여러 홍보물들이 도덕책을 옮겨 놓은 듯한 내용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국민들이 자주 접하는 온라인 등을 통해서 좀 더 현실적인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금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웹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 보건복지부 금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브랜드 웹툰 <씌가렛뎐> (클릭하면 웹툰을 볼 수 있는 네이버 웹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강무선 작가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네이버에 연재한 <씌가렛뎐>은 지난해 11월 연재를 시작해 19일 12화로 막을 내렸다. 이 작품은 자유부인과 점년이가 만병의 근원인 ‘흡연’을 문제로 인식하고,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는 내용을 온라인 유머코드은 ‘병맛’으로 풀어냈다.

또한 최근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는 웹툰이 있으니 바로 <담배의 가치>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권민중(1983년생)이 죽고 그를 데리러온 저승사자와 삶을 추억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승사자가 권한 담배를 피우며 첫 사랑, 대학 합격의 기쁨 등을 추억한다. 이야기를 듣던 저승사자는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담배 이야기는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사소한 담배가 목숨과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웹툰은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지난 2013년 진행한 ‘제1회 건강생활실천 웹툰 공모전’ 굿캐릭터상 수상한 박진영씨(서강대 게임교육원 그래픽학과) 작품이다.

▲ <담배의 가치>의 일부분. (클릭하면 웹툰 전체를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작품을 본 이들은 “흡연으로 인한 징그러운 사진을 보면서도 담배를 피웠는데, 이 웹툰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나도 모르게 손에서 담배를 놓았다” “정말 소름 돋는다” “이제 정말 끊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단순히 담배의 무익함이나 폐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서, 담배를 피울 가치가 있는지 고민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실질적인 금연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새로운 시도들이 실제 흡연율을 낮추는 긍정적 효과를 갸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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