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 상황, 카톡으로 공유한다
서울시 재난 상황, 카톡으로 공유한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1.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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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와 업무협약 체결…재난 특집 페이지도 운영

[더피알=조성미 기자] 이제 서울시 재난 상황은 실시칸 카톡을 통해 알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재난상황 발생 시 안내 메시지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이하 플친) ‘서울시’를 통해 발 빠르게 전달하겠다고 30일 밝혔다.

▲ 서울시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화면

서울시와 플친을 맺으면 폭설, 수해, 지진 등 자연재해와 화재, 사고 등 재난 발생 시 상황 안내, 시민행동요령, 재난 처리현황 및 교통 통제정보 등 재난·재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평상 시 재난 예방법은 물론, 황사 및 폭염 대비 등 다양한 생활안전 정보 등도 알려준다.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미디어다음 내에 새로 생기는 ‘서울시 재난 특집 페이지’와 스마트폰 다음앱을 통해서도 동일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재난 특집 페이지에는 시민 참여형 위치기반 지도 ‘커뮤니티맵’이 운영될 예정이다. 예컨대, 폭설 시 커뮤니티맵을 통해 제설한 곳을 서울시가 안내하고, 시민이 주변의 피해 상황을 커뮤니티맵을 통해 공유해 재난 지도를 완성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다음카카오 30일 오전 박원순 시장과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다음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카카오톡·다음앱·미디어다음 등)를 통한 서울지역 재난 상황 안내 △카카오톡의 ‘서울시 플러스친구’를 통한 재난예방 및 생활안전 정보 안내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 사업 개발 및 상호 협력 관계 도모 등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서울시민의 안전 및 생명에 직결된 재난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서울시의 책무”라며 “다음카카오 등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각종 재해 및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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