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솔로를 공략하라!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솔로를 공략하라!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2.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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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만남과 고백으로 이어지는 이벤트 속속

[더피알=조성미 기자] 흔히 ‘커플들의 날’로 여겨지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가 다가옴에 따라 소비재와 유통계 등 다양한 업종에서 밸런타인데이 선물이나 데이트를 위한 맞춤 상품들을 선보이며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동시에 커플이 되기를 소망하는 솔로들을 위한 이벤트도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의 특징은 ‘자연스러운 만남’이다. 맛집 탐방이나 스키장 나들이처럼 재미있는 활동 가운데 맘에 드는 이성을 찾아주는 이색 이벤트를 지향한다.

▲ 사진제공: 에버랜드

우선 GS그랑서울은 싱글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미팅 이벤트 ‘발렌타인데이 in 로맨틱 그랑서울’을 오는 7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일본의 ‘마치콘(街コン, 거리미팅)’을 모티브로, 맛집을 탐방하며 이성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설령 인연을 찾지 못한다 하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어 지난해 10월 처음 열린 동일한 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러진 바 있다. 이번 행사 역시 모집인원 300명(남여 각 150명)이 2일 기준 모두 마감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짝을 찾아 맛집으로 가는 솔로들이 있다면, 함께 스키를 타며 커플이 되길 꿈꾸는 이들도 있다. 오크밸리는 ‘혼자 가서 둘이 되어 돌아오는 기적의 여행’을 콘셉트로 ‘오크밸리 썸 라이딩’ 이벤트를 밸런타인데이 당일에 진행한다.

썸 라이딩은 스키장까지 가는 셔틀버스 안에서의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스키나 보트를 타고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약 3~4회의 매칭을 통해 커플을 찾는 행사다. 전문 MC의 자연스러운 분위기 조성과 공통된 취미를 통해 인연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 짝이 어디 있는지 모르고 헤매는 이들을 위한 미팅 이벤트와 더불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고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호감이 있는 이성 친구에게 고백 메시지와 함께 에버랜드 데이트를 제안하는 ‘썸남썸녀 고백 이벤트’를 마련했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커플만을 위한 밸렌타인데이가 아닌 솔로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솔로인 덕에 혜택 받는 너네커플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솔로인 친구가 주위 커플을 데리고 오면 패키지 입장권(BIG3, BIG2-A, BIG2-B)30% 할인 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초콜릿도 함께 증정한다.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대규모 직장인 미팅 이벤트를 마련한 배상철 GS건설 과장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음식점이 있는 그랑서울 몰을 젊은 직장인들에게 데이트코스로서 알리고자 기획했다”며 “작년 로맨틱 그랑서울 행사의 반응이 좋았고 GS건설 내부의 싱글 직원들의 요청도 많아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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