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말하는 ‘NEXT’는 무엇?
삼성전자가 말하는 ‘NEXT’는 무엇?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5.0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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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언팩행사 예고…‘금속성 곡선’ 티저이미지 관심

[더피알=문용필 기자] 삼성전자가 2015년 첫 언팩행사를 예고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S6’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팩행사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검정색을 바탕으로 ‘WHAT'S NEXT(다음은 무엇인가)’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하단에는 ‘SAMSUNG GALAXY UNPACKED 2015 ‘1st MARCH BARCELONA’라고 명시돼 있다.

▲ 삼성전자가 3일 공개한 2015년 첫 언팩행사 티저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가 이날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프레젠테이션은 오후 6시 30분(CET, 중앙유럽표준시)에 시작된다.

이는 다음달 2일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개막 하루 전날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갤럭시S2’와 지난해 ‘갤럭시S5'의 언팩 행사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티저이미지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금속성을 연상시키는 곡선이다. 이를 두고 갤럭시S6에 금속프레임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노트엣지’를 통해 선보인 ‘엣지스크린’을 S시리즈에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티저이미지를 통해 언팩행사에서 공개되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2월 갤럭시S5의 언팩행사에 앞서 공개된 티저이미지에는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처럼 9개의 이미지가 나란히 배치돼 있었는데 ‘속도(Speed)’, ‘아웃도어(Outdoor)’, ‘호기심(Curiosity)’, ‘재미(Fun)’, ‘소셜(Social)’, ‘스타일(Style)’, ‘사생활(Privacy)’, ‘운동(Fitness)’, ‘삶(Life)’라는 제목이 각 아이콘 마다 달려있었다. 이는 ‘다운로드 부스터’ ‘S헬스’ 등 이후 공개된 갤럭시S5의 기능들과 연관지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 삼성전자가 지난해 첫 언팩행사를 앞두고 공개한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 삼성전자)

같은해 8월에 공개된 ‘갤럭시노트4’의 언팩행사 전에는 ‘READY? NOTE THE DATE’라는 카피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기능인 ‘에어커맨드’를 그린 듯한 이미지를 함께 배치해 새로운 노트시리즈가 공개될 것임을 강하게 암시한 바 있다.

지난해 갤럭시S5 언팩 티저이미지에서 ‘5’라는 숫자를 강조한 것과 달리 이번 티저이미지에 ‘6‘이라는 숫자가 없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대신 ‘WHAT'S NEXT’라는 문구가 담겨있어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한다는 평가다. S시리즈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주력 라인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양은 현존 최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티저이미지를 자사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에 게재하고 글로벌 미디어와 주요 사업자, 각종 파트너사, 개발자 등에게 발송했다. 다음달 베일을 벗게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이 과연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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