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모바일 최적화 검색 서비스 내놓는다
다음카카오, 모바일 최적화 검색 서비스 내놓는다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5.02.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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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공개”…새로운 플랫폼 등 관심

[더피알=문용필 기자] 다음카카오가 올해 안에 새로운 모바일 검색서비스를 내놓는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이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카카오가 새롭게 출시할 서비스가 어떤 형태로 선보여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다음카카오가 올 여름 새로운 모바일 검색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포털사이트 다음의 모바일 메인화면 캡쳐.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12일 오전 진행된 2014년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여름부터 새로운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공개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 대표는 새로운 검색서비스가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아직은 어떤 내용이라고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구체적인 것이 나오면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기존 다음카카오의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정보탐색경험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새로운 검색 서비스의 플랫폼이다. 다음카카오는 국내 포털 양대산맥인 다음을 통해 이미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검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검색서비스는 카카오톡에 기반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기존의 포털서비스와 어떤 변별력을 가질 지도 관심 대상이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금융서비스인 뱅크월렛카카오와 관련,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택시에 대해서는 올 1분기 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위해 설립된 다음카카오차이나에서는 상반기 중 첫 번째 퍼블리싱 게임을 중국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세훈 대표는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이후 ‘새로운 세상, 새로운 연결’이라는 비전 하에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며 “2015년 한 해, 다음카카오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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