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언론계 신망 높아” 인사배경 설명
[더피알=문용필 기자] SBS 보도국장 출신인 김성우 청와대 사회문화특보가 청와대의 새로운 홍보수석으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KBS 기자출신인 민경욱 대변인과 함께 방송기자 출신 ‘홍보라인’을 구성하게 됐다.
민경욱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에 김성우 특보를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민 대변인은 발탁 배경에 대해 “언론계 신망이 높고 기획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분”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청와대와 국민들 간의 소통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임 김성우 수석은 대일고등학교와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2년 MBC에 입사했다. <세계일보>를 거친 이후 SBS로 옮겨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기획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인사로 현 정부들어 임명된 4명의 홍보수석 중 2명의 수석이 SBS 출신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박근혜정부 첫 홍보수석이었던 이남기 전 수석은 SBS에서 제작본부장과 기획본부장, 부사장, 이사회 의장 등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인사에서 김경재 전 의원을 대통령 홍보특보로 임명했다. 김 전 의원은 제 15대, 16회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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