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시 생산성 유지하려면…
재택근무시 생산성 유지하려면…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5.03.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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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인사이트] 동기부여 환경, 유연한 규칙, 정기적 보고 등 필요

[더피알=이하나] 사람이 곧 자원인 PR 업에선 직원들을 집에서 일하게 하는 것이 사무실 공간을 임대하고 여러 장비를 갖추는 것보다 훨씬 비용이 저렴하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원격 상호작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재택근무에 대해 이제는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시점이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결정하기 전 고려해 봐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하고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환경,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이 과연 일터를 떠나서도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평소 잘 간섭하지 않는 관리자는 직원들이 자리에 있지 않더라도 별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는 관리자가 지각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통제 하에서 일어나는 일일 수 있다.

관리자는 자신이 부하직원을 통제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함께 일하는 환경 안에서 통제 기제가 존재하는 것이다. 상사들은 그저 부하직원을 스쳐 지나가고, 그들을 한번 쳐다볼 뿐이지만 부하직원들에게 이는 충분히 신경이 쓰이는 통제인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직원이 집에서 일을 하고 그를 아무도 감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최대 생산성을 얻는 것이 가능할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책임감 있는 직원을 뽑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스스로 원칙적인 사람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특성들은 재택근무 시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과 뛰어난 조직력을 보여준 사람은 상사나 관리자가 옆에 있지 않아도 그들 스스로 잘한다.

다음으로, 직원들이 필요한 장비를 잘 갖췄는지 확인해야 한다. 단순히 노트북을 가졌다고 해서 일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들이 올바른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는지, 다른 팀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접근 권한을 줘야할 지 고민해 봐야 한다.

직원들에게 집중력과 생산성 유지를 돕는 몇 가지 교육도 제공해야 한다. 최근 <USA투데이>에는 ‘근로자들은 다른 목적이 없는 업무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리얼리티 쇼를 볼 수 있는 같은 곳에서 일을 하지 마라’와 같은 몇몇 팁과 유용한 경고가 실렸다. 회사의 기대(생산성)에 부응하기 위해 직원들이 앞서 언급한 점들을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또한 면대면 상호작용이 적을수록 중요한 업무와 결과에 대해선 더욱, 자주 검토를 필요로 하게 된다. 재택근무 직원은 수요일 오후에 늘어지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지만 주말에 있는 업무보고가 직원들을 다시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정기적인 업무보고는 무엇을 했는지 열거하기보다 상세해야 한다. 아울러 재택근무와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한 것도 포함돼 있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당연히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몇몇은 재택근무를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 실제 일하는 기분을 느끼려고 누구와 만날 일이 없음에도 정장을 입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유용하다는 사실을 제안할 수 있다. 사무실을 가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은 커피숍이나 도서관을 선호한다. 하지만 그런 장소에서 일을 하는 데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가령 업무상 필요한 전화를 받기 전에는 에스프레소 기계 소리가 얼마나 큰지 인식하질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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